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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병원내 '정신건강관리센터' 지정

중앙보훈병원내 '정신건강관리센터' 지정

  • 기자명 신진석 기자
  • 입력 2012.06.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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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중앙보훈병원 및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4개 보훈병원 진료시 30% 감면

그동안 외상 후 스트레스(PTSD)로 인해 피폐해진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지난달 30일 서울 둔촌동 중앙보훈병원 중앙관 3층 PTSD 클리닉 출입문에서 '소방공무원 정신건강관리센터' 지정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현판식은 지난 3월 19일 국가보훈처와 MOU 체결에 따른 첫 성과물로 참혹한 재난 현장 목격 및 위험 노출에 따른 스트레스 등으로 겪게 되는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문제를 보다 전문적으로 진단, 치료할 병원이 선정되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소방공무원은 서울의 중앙보훈병원 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4개 보훈병원에서 진료시 30% 감면 혜택을 받게 되며 지속적인 정신건강 관련 상담 및 치료 등을 받게 된다.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은 "소방공무원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다른 공무원에 비해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고 있어 정신적 스트레스와 각종 질환발생이 우려 되었으나, 그동안 제도적인 뒷받침이 없어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면서 "지난 2월에 제정된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기본법'과 아울러 이번 보훈병원의 소방공무원 정신건강관리센터 지정을 통해 소방공무원들이 정신건강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방청은 정신건강관리사업 추진을 위해 2012년에 5억 8천 5백만원의 예산을 확보, 고위험군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정밀검사 및 치료비 지원, 심리안정을 위한 힐링 캠프를 운영하는 등 체계적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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