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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9·119통합 전면시행

1339·119통합 전면시행

  • 기자명 송재용 기자
  • 입력 2012.07.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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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시도,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통합 관리

1339와 119의 통합 작업이 완성단계에 이르렀다. 전국 16개 시도의 통합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이며 이에 따라 병원 전 응급서비스가 한결 신속하고 전문화 되어 운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지난달 25일까지 4일 동안 서울 등 4개 시·도에 대한 통합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6월 26일 09:00부터 전국 16개 시·도 모두 통합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22일부터 1339를 119로 통합하는 내용의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실시되는 이 서비스는 지난 해 12월 9일 총리 주재 제4차 서민생활대책 점검회의에서 이루어진 정부 간 합의를 토대로, 통합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관계기관과의 업무 협의를 거쳐 추진하게 된 것이다.

앞으로 소방방재청은 보건복지부로부터 12개 지역응급의료정보센터에서 응급의료 업무를 담당해 왔던 전문인력 125명과 공중보건의 20명을 이관 받아, 각 시·도 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재배치·활용함으로서 국민들에 대한 병원 전 응급의료서비스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시도 소방본부 종합상황실 안에 설치된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응급환자 신고 접수 시 필요한 정보제공 및 진료상담과 응급처치 지도는 물론, 구급대원에 대한 전문 의료지도와 적정 이송병원 안내 등 구급 출동 상황관제 업무까지 담당하고 있다. 

이번 통합을 계기로 휴일·야간 등 의료취약시간대는 물론 1년 365일 24시간 응급환자에 대한 신고접수·출동, 안내·상담, 응급처치 지도 및 이송병원 안내 등 응급현장에서 응급의료기관 도착과정까지의 모든 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게 되며, 국민들은 응급환자 발생 시 119만 누르면 모든 도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그동안 구급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응급의료 전문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이번에 이관된 구급상황관리사 등을 활용하여 간단한 응급처치 지도, 병원 안내 등을 통해 비응급환자에 대한 119구급차의 출동을 최대한 줄임으로서 응급환자 대응시간을 단축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서비스 품질 관리를 통하여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출동은 물론, 한층 수준 높은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1339번호 폐지에 대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339로 전화하더라도 119로 착신 전환되는 서비스를 향후 1년 동안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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