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상반기 출동을 분석한 결과 출동 42,414회, 구급활동 30,100건, 이송 30,713명으로, 전년 대비 출동 3.2% 감소했으며, 구급 3.2%, 구급인원 3.1% 각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형별로는 질병, 직업별로는 무직이 가장 많았으며, 장소별로는 가정과 도로가 70% 차지했다. 대구광역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우재봉)는 2012년 상반기 동안 본부 및 지역별 소방서 소속 119구급대를 통해 응급환자를 처지·이송한 실적을 발표했다.
2012년 1~6월 동안 119구급대는 42,414회 출동해 30,100건의 구급활동을 하고 30,713명을 이송했다. 이는 전년 상반기 대비 출동건수 1,402건(3.2%) 감소, 구급건수 922건(3.2%), 구급인원 921명(3.1%)이 증가한 수치다. 일평균 233회, 6분 18초마다 출동했고, 시민 82.3명당 1명꼴로 119구급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유형별로는 만성 및 급성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16,863명(54.9%)으로 전년 대비 101명(0.6%) 증가했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자는 7,136명으로 질병환자의 42.3%를 차지했다. 그리고 사고로 인한 구급환자는 전년 대비 21명(0.3%)이 감소한 7,888명으로 나타났다.
구급인원에 대한 연령별 현황을 살펴보면, 65세 이상이 지난해보다 1.9% 늘어나 32.4%(9,949명)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올해 6월 기준 대구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252만 8천933명 중 26만 8천71명(10.6%)으로, 같은 기간 전체 인구가 0.01% 소폭 감소한 것에 반해 노인 인구는 2.98% 증가한 것처럼 고령화되고 있는 사회현상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박병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