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소방펌프차와 119구급차가 함께 출동한다

소방펌프차와 119구급차가 함께 출동한다

  • 기자명 송재용 기자
  • 입력 2012.10.19 14:3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펌뷸런스(Pumbulance) 출동시스템 시범운영

그동안 관할 구급차가 출동 중에 추가 신고 접수 시, 원거리구급차를 출동시켜 현장도착시간이 지연되거나 다수인명피해 사고 발생 시 탑승인력 부족으로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이를 개선하고자 이른바 '펌퓰런스 출동시스템'을 가동, 현장도착 시간 단축 뿐 아니라 구급대원의 안전에도 큰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관할 구급차가 현장출동 및 원거리 이송 시, 구급출동 공백상황이 발생하는 현행 구급차 출동시스템을 개선하고자, 지난달 27일부터 '펌뷸런스 출동시스템'을 시범 운영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펌뷸런스 출동시스템'은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를 합성한 용어로 구급현장에 두 차량을 동시에 출동시켜 신속한 응급처치를 제공하거나 구급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출동시스템이다.

이번에 시범운영하는 '펌뷸런스 출동시스템'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운영되는데 첫 번째 유형은 관할 구급차가 다른곳에 출동하여 현장활동 중인 경우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구급차와 펌프차가 동시에 출동하는 시스템이며, 두 번째 유형은 관할 구급차가 119안전센터내 출동대기 중인 경우, 센터 내 구급차와 펌프차가 동시에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시범운영은 오는 9월 27일부터 약 3개월 동안 도시지역으로 서울특별시 강북구와 농촌지역으로 경기도 파주시에서 실시하게 된다. 펌프차에는 자동제세동기 등 초기 응급처치에 필요한 구급장비를 갖추고, 2급응급구조사 등 응급처치교육을 이수한 소방대원이 탑승하게 된다. 펌프차가 현장에 먼저 도착 했을 경우, 소방대원은 간단한 기본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전문 구급대원이 도착하면 환자를 인계하며, 구급차와 동시에 도착 했을 경우에는 인명구조 및 구급활동을 지원하여 신속한 환자이송을 돕는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운영결과를 심층 분석한 후 소요예산을 확보하여 확대실시 할 예정"이라면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더 살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송재용 기자

저작권자 © 소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