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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안전이 우선'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안전이 우선'

  • 기자명 권현우 기자
  • 입력 2012.10.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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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와 관련하여 정국이 매우 어지럽다. 또한 북한의 서해안에서 도발 징후가 노골화되는 가운데 비상사태에 대한 안전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가운데 각종 치안문제가 큰 걱정이고, 또한 우발적인 방화행위 등이 염려되기도 한다.

정권 말기에는 여러 가지 좋지 않은 현상들이 일어나게 되어 있다. 소위 말하는 ‘레임덕’도 있고, 공직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이 흔들리면서 제반 행정상의 사각지대가 급격히 늘어나게 되어 있다. 소방분야도 결코 예외일 수가 없다. 우범사고는 그 피해자가 대부분 소수이다. 그러나 소방과 관련된 각종 사고는 그 피해가 매우 크다. 인명피해 뿐만 아니라 재산상의 피해도 커 이의 예방대책이 필요하다.

대통령선거가 임박해 지면서 많은 국민들이 정치판의 소용돌이 속으로 점차 동화되어 가고, 많은 사람들이 공공장소에 모이는 경우가 갈수록 눈에 띄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 집회 뿐만 아니라 실외의 집회도 늘터인데 사람이 많이 모이는 관계로 이의 안전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질서안전 뿐만 아니라 테러 등에 대한 위험 가능성도 매우 높다.

서해안에서 빚어지고 있는 북한의 해안 도발은 제2의 연평도 피폭사건 등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러한 테러에 대한 안전대책이 국방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119차원에서 서둘러져야 할 것이다. 또한 경제적인 측면에서의 안전대책도 요구된다. 소득 불균형과 분배를 내세운 소외계층과 근로집단들의 주의, 주장과 집단적인 행동으로 인한 안전사고 등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대책이 아쉽다.

대선 정국과 관련하여는 각 정당과 당원들의 신경이 모두 예민한 상황이기 때문에 우발적인 폭행과 기물파손 행위 등도 우려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에도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발생했던 대부분의 안전사고는 천재지변 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이 인재(人災)였다. 관리 소홀과 사고 후의 후속 대책이 지나치게 늦어짐으로서 이의 피해가 예상 외로 컸다. 미리미리 준비하고 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였다면 이의 피해를 얼마든지 줄일 수 있었다는 이야기 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현재 거의 손을 쓰지 못한 채 정신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이다. 집권 말기적 현상과 함께 정치권의 혼란, 사회적인 무감각 등이 이들에게 까지 전위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관(官)·민(民)이 협심하여 안전에 만전을 기하여야 할 것이다. 정신을 차리지 못하면 자칫 큰 사고와 함께 혼란, 위험, 피해 등이 다발적으로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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