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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산업진흥과 기술원 발전 이룰 것”한국소방산업기술원 제17대 문성준 원장 취임식 개최
김태윤 기자  |  sobang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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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1.06  12: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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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원장 문성준)은 지난 5일 기술원 대강당에서 임직원 및 소방언론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성준 제17대 신임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문성준 원장은 취임식에서 △능동적 변화대응 △윤리경영 △소방산업체와의 상생 △소통과 통합을 강조하며 경영방침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자율적 업무추진에 필요한 권한위임과 성과 평가, 청렴과 친절을 바탕으로 한 투명성 제고를 강조하고 실질적인 소방산업체 지원을 위한 대책 강구 등의 임기 중 중점 추진사항을 밝혔다.
취임행사 후 문성준 원장은 부서장과의 면담, 기술원 부서 및 시험실 방문을 시작으로 기술원에서의 첫 업무를 시작했다.
 

문성준 신임원장은 비간부 출신으로 1978년 서울강남소방서를 시작으로 △서울 도봉소방서장, △서울소방재난본부 감사과장, 재난대응과장, △소방방재청 119구조구급국장을 두루 거친 소방행정의 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다음은 문 원장의 취임사 전문이다.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취임식에 참석해 주신 외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한국소방산업 진흥과 기술원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과 더불어 일하게 된 제17대 기술원장 문성준입니다.
저는 오늘 소방산업 발전의 견인 기관인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만, 한편으로 소방산업 진흥과 기술원 발전이라는 막중한 책임에 어깨가 무겁기도 합니다.
존경하는 외빈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 저는 35년간의 공직에서의 체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앞으로 3년 동안에 한국소방산업의 진흥과 기술원의 발전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주위 환경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당장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그에 따라 공공기관에 대한 거센 변화의 요구가 예상됩니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한‧미, 한‧중‧일 FTA로 인한 국내시장 개방, 대내적으로는 건설경기의 침체 속에 소방산업이 위기상황에 처해 있고, 우리 기술원의 검정업무 개방 압력과 소방산업 육성‧지원 업무를 위한 인력과 예산확보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저는 우리 기술원이 그 간 많은 위기에서도 오히려 굳건히 성장해 온 저력을 높게 평가합니다.
이러한 저력에 제가 힘을 더 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여 더욱 도약하는 기술원이 되게 하고자 몇 가지 경영방침과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한 발 앞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합시다.
앞서 말했다시피, 지금의 급격한 변화 상황을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리 기술원이 먼저 능동적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반목과 갈등의 원인이 되어온 기득권을 버리고 마음을 새롭게 열고 우리의 역량을 결집하도록 합시다.
제 자신도 원장이라는 직위를 떠나 여러분과 어려움을 함께 할 것이며 투명하고 공정하며 성실하게 기술원을 운영할 것입니다. 특히 소관부서별로 재량에 따른 자율적인 업무추진에 필요한 권한을 위임하고 성과로 평가함으로써 모든 직원들이 실력과 능력에 따라 인정받는 기술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기술원은 소방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중추기관입니다. 기존에 안주해 왔던 틀을 벗어버리고 소방산업 창업과 신제품의 시장진입에 불편하지는 않는지, 신속·공정한 처리에 장애 요소는 없는지를 점검하고 우리 제품이 국제표준을 능가할 수 있도록 선도해 나가야 합니다.
이렇게 우리 기술원부터 스스로 바꾸어 나감으로써 안팎에 우리가 새롭게 능동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합시다.
둘째, 윤리경영으로 투명성 및 신뢰성을 제고해 나갑시다.
기술원은 2011년도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만, 이 부분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제품과 시설에 대한 시험과 인증 서비스가 기반업무인 기술원은 민원인로부터의 신뢰가 자체가 바로 존립입니다.
신뢰가 무너진다면 기업은 기술개발과 공정한 경쟁 보다는 편법에 의한 편익만 쫓게 될 것입니다.
신뢰 확보를 위해 모든 민원업무는 투명하고 공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고 이를 저해하는 환경을 적극 개선하도록 합시다.
청렴과 친절을 체질화하되, 어떠한 부조리도 용납하지 않는 풍토를 정착시키도록 합시다.
셋째, 소방산업체를 지원하여 기술원과 상생하도록 합시다.
우리 기술원이 소방산업체에 대해 우월적 지위에서 일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이제 우리 기술원은 소방산업체에 의해 존립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소방산업체를 위해 존립한다는 생각으로 바꾸도록 합시다.
소방산업체에 대한 말뿐인 기술지원, 품질향상 능력 지원, 해외시장 진출 지원이 아닌 실제로 피부에 와 닿는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기술지원 분야에서는 기존 기술의 개량과 품질향상은 물론이고, 신기술과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되어야 합니다.
또한 각종 승인, 인증, 검사의 절차와 시험기준 때문에 신기술의 시장진입을 막고 기존 업체는 현실에만 안주하는 부분이 있다면 이를 과감하게 개선토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소방산업이 시장에서 기술과 아이디어로 경쟁하는 체계로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경영부문에 대한 지원입니다.
FTA 등에 의한 국내시장 개방으로 제3국의 싸구려 조악한 제품에 의해 국내 소방산업이 밀리지 않도록 적극 방호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제 소방제품 인증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소방제품 검인증 기준의 국제 표준화 및 품질등급제 실시 등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국내 산업정책 및 산업지원의 총괄기관인 중소기업청 등에서 지원하는 산업육성시책이 소방산업체에도 고루 적용되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 기술원의 중재로 소방시장 개척, 기술육성과 보호, 디자인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 등에 관한 정부지원을 이끌어 내어 소방산업체에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기술원도 소방산업 육성 지원 체계의 강화를 병행토록 하겠습니다.
넷째, 소통과 통합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임직원 여러분과의 소통을 위해서 여러분의 소중한 조언에 귀를 기울이겠으며 우리 기술원과 소방산업 발전을 위해 격의 없는 토론의 장을 만들겠습니다. 외부적으로는 현장에서 소방산업체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소통의 창구를 만들겠으며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 불만사항 적극적이고 신속한 개선, 애로사항 지원 등을 통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기술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위와 같이, 우리가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할 몇 가지 방향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어느 것 하나도 쉬운 것은 없습니다.
저 혼자서 이룰 수 있는 것들도 아닙니다.
여러분의 변하고자 하는 욕구와 열정과 도전이 필요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우리 기술원과 소방산업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제가 재임하는 동안 여러분들이 하고자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즐거워하는 보람찬 기술원을 만듭시다.
다시 한 번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많은 조언과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11월 5일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원장 문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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