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이에 시글락에 남아있던 가족들이 아말렉의 습격을 받아서 몽땅 잡혀가고 모든 재산은 약탈당했습니다. 이때 다윗을 따르던 사람들은 가족과 재산을 잃고 너무 낙심이 되어서 다윗을 원망하기 시작합니다. 이 모든 것이 다윗 때문이라고 원망을 합니다. 원망하다 못해 돌을 들어 다윗을 쳐 죽이려고 합니다. 다윗이 아주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사실 다윗도 낙심이 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때 다윗은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니 힘이 생기고 용기가 생깁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힘과 용기만 주신 것이 아니라 상황을 바꾸어 주십니다.  돌을 들고 치려 했던 사람들이 하나 둘 마음을 진정시키고 다윗을 따르기 시작합니다.

상황이 진정이 되자 다윗은  잃어버린 가족과 재산을 찾아오기 위해서 아멜렉을 추격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돌아다니는 부족 아멜렉을 찾는 것도 어렵지만 그들과 싸워서 잃어버린 가족과 재산을 찾아온다는 확신이 없습니다.

이때 다윗이 하나님께 묻기를 내가 아말렉 군대를 쫓아가면 따라 잡을 수 있겠느냐 하니깐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추격해서 정녕 도로 가족과 재산을 찾아오리라고 하십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즉각적으로 그의 군사 육백명과 함께 아말렉군을 찾아 남으로 남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아말렉군을 쫓기란 쉽지가 않았습니다. 너무 막막합니다. 그런데 다윗의 부하가 한 사람을 들처 업고 와서 다윗 앞에 내려놓습니다. 보니 애굽 사람이였습니다. 병이 들고 먹지를 못했습니다.  다윗은 그를 보자 불쌍한 마음이 들어 먹을 것을 주라고 합니다.

애굽사람이 기력이 회복되자 아말렉 군사가 있는 곳으로 안내하겠다고 합니다. 다윗의 일행은 애굽사람의  인도로 아말렉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다윗은 이들을 기습 공격하여 빼앗긴 가족들과 양떼와 소떼를 도로 찾게 됩니다. 본문이 주는 교훈이 이것입니다. 어려움중에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블레셋을 도우러 간 사이에 아말렉의 공격을 받아서 가족과 재산을 잃었습니다. 이때 사람들은 절망에 빠진 나머지 다윗을 원망합니다. 그리고 돌을 들어서 다윗을 치려고 합니다. 그러나 다윗을 하나님을 의지하여 용기를 얻었다고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물질을 잃어버리면 물질만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신앙도 잃어버립니다. 그러나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다 잃어버린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을 믿는 신앙만 있으면 우리는 모든 것을 도로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욥은 모든 것을 잃었지만  하나님을 잃지 않았습니다. 신앙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든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잃은 것을 도로 찾게 해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서 잃은 것을 도로 찾게 하십니다. 

낙심과 절망의 순간에  다윗은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사무엘상 30장 8절에서 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되 그를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잡고 도로 찾으리라고 하십니다.

잠언 24장 16절에서 대저 의인은 일곱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방법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길입니다. 우리는 기도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 할 수 있는 길입니다.

역대상 4장 10절에서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잃어버런것을 다시 찾을 수가 있습니다. 아고보서 1장 5절에서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고 했습니다.

울산 아름다운교회 이영구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