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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기독연합 대선포럼 개최

뉴라이트기독연합 대선포럼 개최

  • 기자명 신진석 기자
  • 입력 2012.12.0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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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기독교연합(대표회장 엄기호 목사)은 지난 22일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전.현직 교계 지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대선포럼'을 개최했다.

'18대 대선과 기독교의 가치구현'을 주제로 한 포럼에서 임성택 그리스도대 총장은 "종교가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종교 간 불필요한 경쟁이나 대립을 해소하기 위해 '종교청'을 둘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임 총장은 "종교 국가가 아닌 나라에서 종교청을 신설하는 것에 대한 찬반 논쟁과 운영 및 효과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종교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사안들에 대해 종교 간, 혹은 유관단체 간 충분한 의사소통과 합의를 이끌 낼 정부 조직이 시대에 맞춰 현실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이민청룑을 두자는 제안도 거론됐다. 이어 임총장은 "다문화. 다인종 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의 해법을 찾거나 예방할 수 있는 기구가 있어야 한다" 주장했다.

이용희 가천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동성애에 대한 합법화나 낙태 등은 한국 기독교가 받아들이기 힘든 정책"이라고 밝히고, 또한 "기독교를 폄훼하는 인터넷 등의 유해방송과 미션스쿨의 건학이념을 무시한 서울시 인권조례안의 독소조항은 폐지되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정창덕 고려대 컴퓨터정보학과 교수도 "모든 종교를 총괄하고 각 종교단체에 배분되는 예산 문제와 이에 대한 협의와 조정을 담당하는 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그 방안으로 종교청 신설을 꼽았다.

따라서 정치권을 향한 교계의 요구에 앞서 한국교회의 자정 노력이 우선이라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한국교회가 사회와 정치권을 향해 쓴 소리를 하려면 무엇보다 자발적인 자기혁신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

주최 특은 이날 포럼에서 제기된 정책 제안 내용을 포함한 기독교계의 질의서를 각 대선후보 캠프에 전달할 예정이다. 주요 질의 주제는 각 대선후보의 종교관을 비롯해 국가 통치철학, 북한인권, 안보, 복지, 국방, 교육 등 7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이날 포럼에 앞서 진행된 1부 예배에서는 뉴라이트기독교연합 대표회장인 엄기호 성령교회 목사가 '소원을 이루는 비결'이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 연합회는 매주 토요일 7시, 교계 지도자들이 모여 '안전한나라'를 위한 구국기도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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