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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국인명구조견 경진대회 개최

제2회 전국인명구조견 경진대회 개최

  • 기자명 신진석 기자
  • 입력 2012.12.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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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공모 등 국민참여 '다채' 

부산소방본부 '세중' 복합수색분야 1위

강원소방본부 '다빛' 은퇴식도 가져


전국의 인명구조견이 한자리에 모여 경쟁을 통해 국민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행사가 열렸다.
중앙119구조단(단장 이형철)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에 소재한 중앙119구조단에서 '제2회 소방방재청장배 전국인명구조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인명구조견 캐릭터공모, 명예 1일 핸들러 위촉, 일반부 핸들링 경진 등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평소 거리감이 있던 인명구조견들과 가까워질 수 있던 계기를 마련했다.

 구조견 관련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 100여명이 참여한 일반부 경진대회는 인명탐색, 디스크독, 어질리티 3개분야에서 시합이 이루어 졌으며, 각 학교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본격적으로 실력을 겨룬 본 대회는 전국의 인명구조견 24팀이 참여한 가운데 종합전술과 복합수색 2개 분야로 나뉘어 치러졌다. 복합수색분야 영예의 1위는 부산광역시 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세중'(핸들러 소방장 김용덕)에게 돌아갔고, 2위는 경기도 소방본부 '태백'(핸들러 소방교 장택용), 3위는 전라남도 소방본부 순천소방서 '무한'(핸들러 소방장 최덕용)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종합전술분야에서 1위는 중앙119구조단 '케빈'(핸들러 소방교 이기원)이, 2위는 부산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세중'(핸들러 소방장 김용덕)이, 3위는 경기도 소방본부 '태백'(핸들러 소방교 장택용)이 각각 차지, 수상대에 올랐다. 

중앙119구조단 이형철 단장은 시상식에서 "금번경진대회를 통해 인명구조견의 실전 탐색능력 향상과 핸들러들간의 기술교류가 이루어졌길 바란다"면서 "무엇보다 위기의 순간 제때에 인명구조견이 투입될 수 있도록 인명구조견을 국민들께 더욱 알리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진대회 시상식에 이어서는 강원도 소방본부 인명구조견 '다빛(독일세퍼트, ♂, 8세)'이 은퇴, 신규 인명구조견인 '깜(마리노이즈, 3세, ♀)'에게 바통을 넘겨주었다. '깜'은 강원소방본부 황보근 핸들러에게 전달됐다. '다빛'은 24일 강원소방항공대에서 은퇴식을 갖고, 동해시의 민간인에게 분양되어 남은 여생을 반려견으로 지내게 됐다.  

중앙119구조단에서는 2011년 4월 인명구조견 양성사업을 시작한 이래 9번째 인명구조견을 양성·보급하였으며, 현재 13두의 인명구조 훈련견을 양성하고 있다.                 

                         신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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