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33명의 당연직대의원, 지역대의원 중 23명이 참석하여 협회 사무국에서 추진한 2012년 주요업무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을 프리젠테이션으로 보고받고 이사회에서 부의한 안건 중 정관일부조항의 자구 수정과 2013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의결 했다.

박남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는 국내외적인 어려운 여건 중에서도 회원사들의 성장을 위해 점검능력평가, 점검인력배치기준 등 시장경제를 해치는 행위들을 막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면서 "제도의 정착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앞으로 협회의 영역을 넓혀 점차 저가수주, 부실점검 등의 폐해를 없애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이에 앞선 14일 위탁업무 수임기관의 지정을 받고 그동안 미루어왔던 현판식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참석했던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은 축사를 통해 "소방특별조사체제가 되었지만 아직까지는 국민들에게 정착이 안되다 보니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며 소방방재청에서 충분하게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이 아직은 마련되지 않았지만 차츰 관계를 가지면서 발전적인 모습을 체제를 갖추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사)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는 지난 3월 9일 소방방재청 소방시설관리업(위탁)평가기관으로 지정되어 소방시설관리업의 점검능력평가 등의 업무 위탁을 받은 이래로 점검인력 배치기준 전산시스템 구축 및 프로그램 개발을 마쳐 지난 7월 1일부터 협회 홈페이지 및 전산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