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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사고 줄이려면 내 집부터…

인명사고 줄이려면 내 집부터…

  • 기자명 송재용 기자
  • 입력 2013.02.0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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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전국화재 분석… 화재사망자 10명중 7명 '주택·아파트'에서 발생
● 주택화재의 원인 중 부주의(52%)와 전기적요인(23.2%)이 대다수 차지

지난해 화재사망자 70%는 주택이나 아파트에서 발생, 소화기구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주택화재예방 캠페인 등 주택화재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주요 화재발생 요인을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화재발생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자 '2012년 전국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하여 발표했다.

'2012년 전국 화재발생현황'에 따르면 2012년 전국 화재발생건수는, 전년대비 1.4% 감소한 43,247건이 발생하였으며, 인명피해는 사망 257명, 부상 1,965명 등 2,222명으로 19.3%, 재산피해는 289,082백만원으로 12.7% 각각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일일평균 118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6.1명의 인명피해와 790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꼴이다. 

시간대별로는 11시~17시 사이 화재발생이 15,317건으로 전체화재의 35.4%를 차지하였고,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0시~5시 취약시간대에 32.3%(83명)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에서 36.9%(15,966건)의 화재가 발생,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으며 비주거시설 중 공장시설 16.3%(2,604건), 음식점 16.2%(2,579건), 일상서비스 7.9%(1,264건), 창고시설 7.5%(1,191건)로 드러났다. 특히 공장시설과 음식점 화재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발생 원인을 분석해보면, 전체 화재 중 46.8%(20,248)가 부주의로 인하여 발생하고 있으며, 전기적요인 24.2%(10,483), 기계적요인 9.9%(4,261), 원인미상 9.8%(4,258)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유형을 살펴보면, 담배꽁초 방치가 33.6% (6,800건)로 가장 많았으며, 음식물 조리중 13.8%(2,791건), 불씨·불꽃 화원방치 13.2%(2,677건), 쓰레기 소각 11.6%(2,340건) 순으로 나타나, 담배꽁초 방치로 인한 화재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흡연자의 부주의에 대한 안전의식 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인명피해는 개인 부주의가 752명으로 33.8%를 차지했으며, 특히 화재사망 사고는, 주택·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에서 69.3%(178명)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 담당자는 "전체화재의 약 24.7%를 차지하는 주택화재의 예방을 위해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APT 및 기숙사제외)에 소화기구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주택화재예방 캠페인 등 주택화재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면서 "특히, 주택화재의 원인 중 부주의(52%)와 전기적요인(23.2%)이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어 주택 내 화기취급시 안전수칙 준수와 외출 시 전기․가스시설의 안전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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