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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세계(62)

은혜의 세계(62)

  • 기자명 안병국 회장
  • 입력 2013.02.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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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숭배자 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요한계시록 21:8)

하나님께서 약속의 땅, 가나안 땅에 대하여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고, 모세에게도 말씀하셨 습니다. 가나안 땅을 정탐하라고 모세가 보낸 12명의 족장 중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10명의 족장들에게는 가나안 땅이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맞는 것은 분명하였지만, 그들이 보기에 '그 땅 거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거기서 아낙자손 대장부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의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라는 생각 때문에 결국 가나안 땅에 들어 가지 못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민수기13:30)는 여호수아 와 갈렙의 믿음보다는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리라' (민수기 13:31)는 10명의 족장들이 가지고 있던 불신의 생각이 그 당시 애굽에서 탈출한 60만명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더욱 설득력있게 들렸다는 사실입니다.

그 결과, 그들의 유아들과, 여호수아와 갈렙만 약속의 땅, 가나안 땅에 들어 갈 수 있었고, 60만명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 에서 죽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이는 마치, 모든 사람이 천국에 가고 싶어 하지만 대부분이 지옥에 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우리에게 명확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자기 생각에 잡혀서 두려워 하는 자들,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아니 하는 자들, 약속보다는 형편 을 따라가는 흉악한 자들, 약속보다는 불신을 따라가는 살인자들, 신랑인 예수와 함께 하지 아니 하고 다른 것을 쫓는 행음자들, 술객들, 하나님외의 방법을 찾는 우상숭배자들, 말씀이 아닌 것을 이야기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한다.

즉, 지옥에 간다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속의 땅, 가나안 땅을 바로 눈 앞에 두고 광야에서 죽어 간 것처럼, 남들도 다 그렇게 살고 있는 데, 설마 내가 지옥에 가겠어, 나는 저 사람보다 선한 데, 나는 살인하지 않았는 데, 나는 간음하지 않았는 데, 내가 지옥에 간다면 누가 천국에 간다는 이야기야, 하나님은 사랑이신데 설마 나를 지옥에 보내시겠어..그런 자기 생각들의 결과로 결국은 천국이 아닌 둘째 사망에 이를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에는 죽을 수 밖에 없었던 간음 중에 잡힌 여자(요한8:11)나, 천국과는 거리가 먼 예수님 옆의 십자가에 매달렸던 살인강도(누가23:43)는 예수님의 약속을 믿었기에 죽음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고, 영원한 생명을 약속 받았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둘째 사망의 첫째 조건이 두려워 하는 것입니다. 왜, 두려워 합니까? 하나님께서 인간을 연약하게 지으셨는 데,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자기 자신을 믿기 때문에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형편이 찾아 오면 두려워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 믿지 못합니까? 정확하게 믿지 않고 건성으로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너무 다르기 때문에(이사야55:8), 내 생각 을 버리지 않고는 하나님의 생각인 말씀을 도저히 받아 들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사야55:7).

내 생각을 버리지 아니하면, 내 생각에 맞는 말씀은 받아들이고, 내 생각에 맞지 않는 말씀은 받아 들이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마치 가나안 땅을 정탐한 10명의 족장들이 보기에 가나안 땅은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맞는 것은 분명하였지만, 그 땅에 살고 있는 건장한 아낙자손을 보니, 자신들이 마치 메뚜기 같다는 생각이 들어 가나안 땅을 취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은 믿을 수가 없었기에, 결국은 가나안 땅을 바로 목전에 두고 광야에서 죽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 옆의 십자가에 매달렸던 행악자 중 한 명은 평생 죄만 짓고 살았지만, 그래서 스스로 생각해도 십자가에 매달린 것이 마땅하지만(누가23:41), 처음에는 자기 옆에 매달린 예수님도 자신과 똑같은 죄인인 줄 알고 욕하였지만(마태27:44), 예수님이 자기를 조롱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 는 것을 보고(누가23:34) 죄도 없으신 예수님이 자신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매달리고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는 예수님께 생명을 구하였고, 예수님은 그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 하셨습니다.

그가 한일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단지,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다(히브리10:14)는 약속을 믿은 것 밖에는 없습니다. 내 행위와 상관없이, 내 생각과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나에게 이미 베풀어 놓으신 영원히 변치 않는  약속을 믿는 세계, 이것이 바로 은혜의 세계인 것입니다. ♣
 

안 병 국 ㈜ 안국 E & C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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