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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호 새 청장에 바란다 …

남상호 새 청장에 바란다 …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13.04.0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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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일선에서 일하는 '소방'조직을 위해서 누구보다도 그들의 애로사항을 잘 아는 신임 청장임으로 마지막 헌신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소신껏 일해 달라 는 주문이다.

남상호 새 청장의 취임사에 "여러분을 뵙게 되니 마치 그리던 고향에 온 듯한 마음이 듭니다." 소방제복을 벗고, 한국소방검정공사 사장(現소방산업기술원)을 끝으로, 은퇴한지도 쾌나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다시 국민의 소방방재 안전의 수장으로 자리를 하게 됐으니, 그도 그럴 것이다.

그러니까 행정자치부 소방국 마지막 국장을 장식 하고, 2004년 소방방재청이 출범되면서 소방 옷을 벗었으니, 소방방재청 출범과 맞서 그의 소방생활은 내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을 어느덧 맞게 되는 것이다. 현직 소방인사를 뒤로 두고, 남상호청장의 인사 발표에 많은 소방인들은 의외의 소식으로 놀라움을 금치 못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어쩌면 소방방재 감각을 잃었을 그 오랜 시간 만에 다시 국가 소방방재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자리에 다시 올 수 있다는 것은 '공직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소방(消防)전문인으로서 마지막 국가 소방방재 안전을 지키는 일에 헌신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것은 그야 말로 돌아온 '행운아'인 것이다.   

겸손하게 인사한 취임사를 보고 격려와 아울러 꼭 지키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을 당부 하고 싶다.  

박근혜 정부는 "안전과 통합의 사회"를 국정목표 중 하나로 설정하고 있다.

따라서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국정철학으로 삼고, 그 중에서 국민행복은 '복지, 교육, 안전'을 3대 중심축으로 나서고 있다. 국민행복의 첫걸음은 국민안전에서 비롯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민행복의 필수적인 요건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은 지당하고 현명한 대통령의 방향설정인 것이다.

바야흐로 국민행복 국민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이고자 하는 국민안전의 시대가 도래한 것임을 명백히 하는 것임을 환영한다.

그러나 남상호 신임 청장은 소방방재청이 해야 할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이 그야말로 전문 기관으로서 무엇을 주 임무로 해야 할것인가? 하는 확고한 이미지를 국민에게 고취 시켜야만 하는 막중한 임무를 지켜야 한다. 안전행정부 안에는 경찰청과 소방방재청이 양측을 이루고 있다. '범죄안전과 재난안전'을 책임지는 전문조직인 것이다. 인사말에서 '안전복지'는 소방방재청이 출범한 이후 개발되고 발전시킨 바람직한 서비스 개념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하였다.

안전복지(安全福祉)는 소방방재행정을 공급자 중심에서 국민중심, 생활중심, 사람중심, 생명중심 등 수요자 중심의 국민 실생활에 밀착하는 안심행정서비스라고도 하였다. 그러나 안전(安全)은 참으로 광범위하다. 안전복지는 복지부에서 더 절실히 주장하고 있다. 안전에는 경찰안전, 소방안전, 교통안전, 산업안전, 식품안전, 학교안전, 보건안전, 참으로 헤아릴 수 없이 분야별 전문 '안전'은 광범위하다.

소방방재청이 국민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인식시켜야 할 것은 '소방'안전이라는 것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애써 남의 청에서 해야할 홍보까지 대변하듯 두루뭉수리 '안전(安全)을 소방방재청이 나서서 '안전(安全)'한 나라를 주장하는 것은 본의업무에 충실치 못하다는 어리석은 일이 되는 것이다.

본인들의 소관인 '소방(消防)'안전을 내세워 충실히 나가야 되는 것이다. 이 어휘 안에 소방과 방재가 함축되어 있다.

선진국은 대부분 '소방청(消防廳)'이 구성되어 있어 재난(災難)보다는 소방(消防)에 강한 나라를 확실히 인식시켜 주고 있다. 재난의 뜻을 새김질 해보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소방(消防)의 뜻은 한마디로 재앙(災殃)을 깨끗이 없앤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어떤 것으로 국민들에게 인식 시켜 나갈 것인가는 구태정치의 밥그릇 챙기기에서 비롯된 '한지붕 두가족' 살림 '소방방재청' 이라 해도 국민을 위해서라면 이제는 좋은 쪽 '말이 씨가 된다'을 선택하여 국민들에게 확고히 소방안전에 강한 나라를 인식시켜 나가기를 바란다. 남상호 청장은 그간 소방에 남겨진 인식을 회복할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다. 무엇보다 국민안전을 중요시하는 시대에 중책을 맡게된 인물이 된 것이다.

신임청장의 능력은 우리나라 소방산업 및 소방안전이 과연 나한사람 지도자가 소방방재의 앞날을 10년 후퇴 할 수도 앞설 수도 있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제 어느 쪽의 휘둘림에 서 있어서도 안 될 것이다. 오직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는 현장 중심의 강한 '소방'의 나라를 위해 마지막 헌신을 다시 잡은 사람으로서 그야 말로 분야에 주어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수장으로 우리나라 소방발전에 기여하고 갈 수 있는 찬스를 놓치지 않기를 우리는 기원하며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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