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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기장이가 진흙과 싸울 수 있나요?

토기장이가 진흙과 싸울 수 있나요?

  • 기자명 김현옥 목사
  • 입력 2013.04.0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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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기장이가 작품을 만들 때 첫 번째 진토를 고르는 일. 진흙을 고른 후에 진흙과 물을 적당히 배합한 후에 사정없이 맨발로 짓이깁니다. 진흙 입장에서 볼 때는 어이가 없을 수도 있다. 그 고통을 참아야 하는 입장을 이해가 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토기장이의 뜻은 진흙과의 생각이 다르다. ‘진토 네가 내 손에 내 발에 짓이기어져야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다’ 이것을 알고 있기에 진흙과의 대화와 이해가 없어도 토기장이의 주장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세상에 내 놓아서 인정받을 때까지 유양을 발라 고도의 열 가마에 넣어서 1500-2000도가 넘는 불가마에 넣고, 또 넣고, 세 번이나 반복해서 열을 가해서 하자 없이 잘 구어 진 작품만을 골라서 세상에 진열해 놓습니다.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불러 토기장이의 집에서 “이스라엘아! 들으라”하신 말씀은 무엇일까? 이 땅의 구원의 선두주자로 선택한 “나의 택한 백성”선민 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너희가 좋은 작품이 되어야 다른 진흙이 따라 올 것인데 어찌 한결같은 실패작이냐? 토기장이가 잘못된 작품을 부수는 것 같이 내가 너희를 부수고 다시 빗기 전에 회개하고 돌아오라! 진흙과 같은 우리가 토기장이신 하나님께 이렇게 해 주세요. 저렇게 해주세요.

할 때 토기장이신 하나님은 우리의 목표. 우리의 성격. 우리의 삶의 구체적인 계획을 들으시고, 토기장이가 진토를 만나 고르게 고룬 다음 물과 배합한 후 말없이 짓이기기 시작 합니다. 우리의 응답의 축복은 흙으로 빗어서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넣어서 생령이 되게 하십니다.

토기장이의 손에서 진흙을 마음대로 모양을 만들 듯이 이스라엘 선민들을 하나님의 뜻대로 구원의 은혜를 입히듯이 하나님의 백성들인 성도들에게 귀하고 귀중한 책임을 맡기기 위해서 금과 같이 불가마 같은 연단을 거친 후에 하락하십니다. 에레미야18:11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나 주가 이렇게 말한다. 내가 너희에게 내릴 재앙을 마련하고 있으며, 너희를 칠 계획도 세우고 있다.

그러므로 너희는 어서, 각기 자신의 사악한 길에서 돌이키고, 너희의 행동과 행실을 고쳐라” 그렇습니다. 하나님과 다툼이 아니라 우리의 길을 전환하는 그것입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것입니다.  

 김현옥 목사  /서산영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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