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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앞서간 소방인 남헌 최금성시리즈<13> 제2부 도전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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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03  19: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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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유비스 주식회사 창업자 최금성 회장은“인간은 항상 불이나 화재로부터의 위험을 안고 산다. 소방방재는 누군가는 해야하는일우리나라는 아직 이 분야가 낙후되어 있지만 나는 오로지 사명감을 갖고 이 길을 간다. 그같은 선구자의 사명을 갖고 전력을 해 옴으로 우리나라의 안전은 이만큼이나 자리를 굳혀가고 있음을 우리는 알고 살아야 할것이다”

최금성회장은 전란이 후 피폐해진 국토의 복구작업이 한창이던 때 인간생명의 소중함과 국민 생명의 존엄한 가치를 보호하기위하여 소방산업분야에 뛰어들어 분골쇄신했다.

평생동안 이 일에만 종사해 왔고(一生一業) 국민의 건강과 태평함에 혼신의 노력을 경주했다(國泰民安)는 것이 한방유비스년사의 주요골격이다. 우리는 소방업적의 산 증인 한방유비스 주식회사의 창업주인 남헌 최금성 회장의 생애와 업적을 시리즈로 정리해 나간다.

<편집자주>

그 일환으로 가끼사와 사장은 당시 한국방재건설 기술부 대리였던 최진을 일본으로 초청하여 장기간 기술연수 기회를 제공했음은 물론 형식적이 아닌 신원, 재정 보증인(그 당시는 초청장과 함께 해당국 신원, 재정 보증인을 공증한 서류가 없으면 주무부 장관 인가는 말할 것도 없고 여권 발급도 안되던 때였음)으로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었다.

또한 당시 최진이 단수 여권을 소지하고 있어서 체류 기간 연장을 반복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는 보고를 받고는 변호사에게 부탁하여 최진을 자신의 양자로 삼아 어렵게 일본 국적(후에 반납하였다)을 취득하게 해준 일도 있었다.

가끼사와 사장은 낯선 이국땅에서 연수하느라 고생하는 최진을 주말이면 가나가와현 바닷가 즈시(市)에 있는 자택으로 초대하여 만찬을 베풀기도 했다. 그는 이런 기회를 통해서 격려와 더불어 소방 방재 분야의 미래 비전을 포함한 일본의 문화와 전통, 일본인의 의식 등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다양한 지도를 하여 주었다.

훗날 최진이 어려운 소방인의 의식 등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다양한 지도를 하여 주었다. 최진은 소방인의 길을 걸으며 많은 시련 앞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오늘까지 올 수 있었던 데는 일본 연수 시절 가끼사와 사장으로부터 받은 영향이 컸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당시 메이지 대학원에 재학 중이던 손정인씨도 당시 말과 길을 잘 모르는 최진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손정인 씨는 우리나라 마라톤 영웅 손기정 선생의 외아들로 최진과는 양정고교1년 선후배 사이이자, 재학시절 보이스카웃 활동을 같이 하여 친형제처럼 지내던 사이였다.

1972년, 최진이 일본 연수를 마치고 귀국 인사를 겸한 문병을 갔을 때, 가끼사와 시게이치 사장은 간암 선고를 받고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산소마스크를 하고 있어서 이야기는 못하지만 돌아가서 열심히 잘 하라는 뜻으로 최진의 손을 꼭 잡아주었으니, 그것이 가끼사와 사장의 마지막 모습이 되고 말았다.

가끼사와 사장은 안타깝게도 1971년 12월28일 많은 사람들의 애도 속에54세를 일기로 영면하셨다. 그후 최진은 일본 출장을 갈 때마다 짧은 일정이지만 시간을 내어 가마꾸라에 있는 가끼사와 사장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가끼사와 사장은 부인 가끼사와 세츠꼬 여사와의 사이에 명문 게이오대학 출신인 외동딸 가네꼬(1944년생)를 두었다.

가네꼬는 같은 대학 출신인 하시다 쯔루요시와 결혼했으며, 하시다 쯔루요시는 장인인 가끼사와 사장 별세 후 일본 굴지의 좋은 직장을 사직하고 장인 회사의 영업부장으로 입사하여, 사장을 거쳐 현재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다음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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