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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발견

행복의 발견

  • 기자명 이영구목사
  • 입력 2013.05.1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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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루이 14세는 역사상 가장 사치스러운 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가지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가져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가지면 가질수록 욕구불만은 늘어만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욕구을 채우지 못하게 되자 시름시름 앓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용하다는 의사를 다 불러 보았지만 그 누구도 그 병의 원인과 그에 따른 진단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의사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의 속옷을 빌려 입으면 그 병이 나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루이 14세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사람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러나 정말로 행복해 보이는 사람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루이 14세는 실망과 피곤에 지쳐 돌아오는 길에 즐겁게 노래하면서 양을 치는 목동을 발견하였습니다. 그의 얼굴은 그지없이 행복해보였습니다. 그에게는 걱정이란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 목동을 불러서 그에게 물었습니다.

"얘야 너는 정말 행복해 보이는구나. 너는 걱정거리가 하나도 없느냐? 목동은 대답하기를 저는 늘 행복하답니다. 걱정도 근심도 없고 늘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루이 14세는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래서 속옷을 빌려주기를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이 소년은 너무 가난하여 속옷을 입고 있지 않았습니다. 루이 14세는 탄식하며 혼자 말합니다. "세상에 행복한 사람은 있어도, 행복한 사람의 속옷은 없구나..." 라고 탄식했다고 합니다. 행복은 추구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발견하는 것입니다.

시편 16편을 보면 다윗은 행복감에 젖어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행복의 원천으로 삼고 살았습니다.

시편 16편 2절에서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본문을 영어 성경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주님을 떠나서는 내게 좋은 것이라곤 하나도 없습니다"고 되어 있습니다. 다윗에겐 하나님이 행복 이였습니다.

다윗은 세상의 좋은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었습니다. 권력도 그의 것이요, 인기도 그의  것이요 돈도 그의 것이요 실력 있는 사람도 주변에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에 행복이 있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그런 것들이 내게 진정한 행복이 아니었다고 말합니다. 다윗은 오직 주님만이 나의 복이십니다.

내가 주님을 떠나서는 그 어떤 것도 행복이 되지 않습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행복이십니다. 다윗이 발견한 행복을 여러분도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가진 것이 없다고 나는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돈도  건강도 없다고 합니다. 나는 성공도 하지 못했고, 내게는 주변에 좋은 사람도 없기에 나는 불행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런 것들이 내게 있어도 그것 때문에 나는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나의 복과 나의 참된 행복은 오직 주님밖에 없다고 다윗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시편 16편을 쓴 것은 만사가 잘될 때 쓴 것이 아닙니다. 사실 다윗은 어려움 속에서 시편 16편을 썼습니다.

시편16편 10절에서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삶에 위기를 수없이 당했습니다. 사울 왕을 피해서 수없이 도망을 다녔습니다. 병들어 고난을 격어도 보았습니다. 사람들에게 배신도 당했습니다.

이런 것이 지나가면 행복하리라고 생각도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경험한 다윗이 발견한 행복은 뭐가 생겨서 뭐가 있어서 형편이 나아져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이 행복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다윗이 발견한 행복입니다. 다윗의 행복은 하나님을 마음에 모시고 살 때 왔습니다.

시편 16편 8절에서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고 했습니다. 다윗은 모든 삶 가운데서 하나님을 가까이 모시고 살 때 하나님은 그의 우편에 계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모시고 사는 것이 최고의 지혜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사는 사람이 가장 똑똑한 사람입니다. 인생을 아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보호와 사랑을 받습니다. 시편 73편 23절에서 "내가 항상 주와 함께 하니 주께서 내 오른 손을 붙드셨나이다.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이 세상에는 없습니다. 천지만물을 지으신 주인이신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것이 모든 행복의 원천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가까이 하시는 행복한 여러분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울산 아름다운교회 이영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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