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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돌 맞은 소방박람회

10돌 맞은 소방박람회

  • 기자명 송재용 기자
  • 입력 2013.05.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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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대한민국국제소방안전박람회 개최

지난 2003년 대구지하철 화재참사를 계기로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소방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4년도부터 대구시 주관으로 대구 엑스코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대구광역시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10회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개최한다. 대구광역시와 공동주최하고 한국소방산업기술원, EXCO, KOTRA가 주관하여 약 20여개 관련 기관·단체 등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굴지의 소방업체들이 참가해 소방산업의 현주소를 볼 수 있으며 각종 부대행사를 통해 첨단 소방기술에 대한 정보교류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소방안전박람회는 어느 전시회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216개 업체가 참가하여 신기술·신제품을 전시하고 체험 및 야외시연 부스 등 총 774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게 된다. 

특히 제10회를 기념하기 위한 개막식 특별 퍼포먼스로 첨단 과학이 접목된 소방장비인 화재진압용 로봇, 비행로봇 및 무인파괴방수탑차를 이용한 화재진압 시연을 시작으로, 소방로봇 활용성 증대를 위한 국제세미나 등 세계 12개국의 소방분야 석학을 초청, 약 15개 섹션의 국내·외 학술대회가 개최되기도 한다. 

 소방방재청과 대구시는 이번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소방산업의 해외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난 1월 EXCO와 KOTRA간 업무협약 체결 등 해외바이어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마케팅부문을 강화, 새 정부의 '국민안전'과 '중소기업 중심'의 정책기조에 맞추어 "국민안전을 지키는 소방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소방판로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특히, 아시아소방검정기관협의회(AFIC)의 의장국으로서 행사기간 중 제7차 총회를 개최하여 회원국 간의 상호 신뢰와 협력을 증진하는 기회를 마련함과 동시에 27개국의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운영하고, 전국 213개 소방관서에서 약 1천여명으로 구성된 장비구매단을 상대로 구매상담회를 갖기도 한다.

또한, 지난 1년 동안 실용적으로 개발한 신제품을 전시하고, 소방차 특별전시관 운영, 한·일 소방업체간 기술교류를 위한 협약체결, 안전체험장 운영 등도 함께 이루어진다.

그동안 소방안전박람회는 국내·외 학술세미나 등을 통한 첨단 소방기술에 대한 정보교류를 촉진하였고, 수출상담회와 우수 소방제품의 전시를 통한 소방산업 육성과 심폐소생술체험 등 각종 체험행사로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여 왔으며, 지난 9년간 약 1,700개 기업이 4조 4천억원의 비지니스 상담 등 국내소방제품의 품질 향상과 소방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함께 앞으로 소방산업의 진흥을 위해, "소방안전박람회를 세계 최고의 박람회로 발전시켜 국내 소방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진출을 위한 비즈니스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소방기술기준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상향하여 소방용품 제조업체의 성장 동력을 갖추도록 하며, 소방산업을 독자산업으로 분류·관리하여 당당한 국가산업의 한 축으로써 발전할 수 있도록 소방산업의 국가표준산업 분류체계 편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소방산업 해외시장 개척단룑을 운영하여 소방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내수중심의 소방산업이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소방시설공사의 분리발주제를 도입하여 하도급으로 인한 부실시공과 경영악화를 방지하여 중소소방기업을 보호하고 대기업과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등, 중앙정부 차원에서 중소 소방기업의 육성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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