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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안전이 강한 광주가 되겠습니다"

"소방안전이 강한 광주가 되겠습니다"

  • 기자명 김태윤 기자
  • 입력 2013.05.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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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안전이 강한 광주가 도전합니다

- 먼저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장님께서는 평소 행복한 광주를 위해서 안전을 강조하시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그동안의 안전 시책 성과들을 듣고 싶습니다.

광주시는 작년 기준 화재통계를 분석한 결과 16개 시도 중 ‘화재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과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9년 연속 대형화재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인구 1만명 당 인명피해 비율이 0.18명으로 전국 평균인 0.43명보다 적으며, 이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아 전국에서 화재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임을 보여줍니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우리 시에서는 ‘주택 소방시설 설치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신축 주택의 경우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했습니다.
또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소방안전교육과 소방안전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5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광주염주종합체육관에서 “2013 빛고을 안전체험 한마당”행사를 개최합니다. “함께가요! 안전한 광주!”라는 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 분위기를 확산하고자하는 행사이며, 올해까지 13회 동안 개최되었으며, 매년 2만여명이 참여하는 호남최대의 안전문화행사입니다.
또한, 광주시는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이 6%를 달성해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응급환자 대응능력 강화로 생명을 구하는 창조도시로의 위상을 정립했으며, 5개 소방서의 전문 교관을 활용해 광주 전역에 심폐소생술 전파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 시장님께서는 소방에 관한 관심과 애정이 남달라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다고 들었습니다.

 소방공무원의 안전은 장비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 시에서는 노후 소방장비 보강 및 첨단 특수장비 도입을 통해 소방력을 강화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노후화된 소방차량을 교체하고 보강했습니다. 펌프차 2대, 물탱크차 1대를 비롯하여 총 19대의 차량을 교체하였으며 총 사업비가 14억 6천 8백만원이 투입되었습니다.
또한, 노후화된 소방관 개인별 안전장비를 교체하였습니다. 공기호흡기 등 4종 580점을 교체하였으며 2017년 까지 소방장비 노후율 0%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 효율적인 인명구조를 위한 첨단 특수장비를 도입했습니다.
매몰자영상탐지장비, 다기능 헬기항법장비, 구조정, 제트스키, 생활구조차 5대 등을 도입하여 현장대응력을 제고했습니다. 소방공무원의 보건 안전 및 정신 건강관리를 위해서 보훈병원, 전대병원을 소방전문치료센터로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특수·정신건강검진 및 예방관리 계획수립 및 재원확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직원 복지개선 및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소방서 10곳과 외곽센터 17곳에 취사 인부를 고용했으며, 여성 소방공무원의 육아휴직 시 대체인력을 고용해 운영하고 있으며,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에게는 특별승진, 산업시찰, 국외연수 등 직원들에게 다양한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올해 JCI아시아태평양대회, 세계한상대회를 비롯해 2014세계수소에너지대회,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굵직한 세계적인 행사들이 줄줄이 광주에서 개최를 앞두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도시 광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이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물론, 안전이 무엇보다 강조되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세계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한데요. 우리 시에서는 대회 시설물에 대해서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안전점검을 통해 화재 등 재난 발생 우려가 있는 대상에 대해 지도 및 개선조치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먼저, 화재 등 각종 재난발생 시 신속한 대응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전 직원 비상연락망 유지하고 출동장비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100% 가동상태 유지하고, 다중이용시설과 숙박시설 등 취약대상에 대한 화재예방 순찰을 강화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히, 행사 기간동안 행사장에 종합상황실을 마련하여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인근에 소방차와 구급차를 배치토록 할 것입니다.
또, 숙박시설에 대해서는 야간에 소방차와 구급차를 배치하여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행사에 앞서 행사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화재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회의장 주변에 행사장 내부 구조 파악 및 유사 시 개인별 임무숙지를 위한 소방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행사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공무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더 많은 계획들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현재의 소방여건과 사회 환경 변화에 부응한 유기적인 조직이 필요합니다. 먼저, 우리 시에서는 화재 발생 시 선제적인 대응을 위한 119 안전센터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새로 신설된 풍암119안전센터는 22명의 소방공무원과 펌프차 2대와 구급차 1대가 배치되며 서구 풍암동과 금호동 일원을 관할하게 됩니다. 약 78천여명의 시민들에게 최적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생활 안전과 구급 출동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시 소방본부에 구조구급과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3개 팀의 12명의 직원이 편성되며, 생활안전 구조, 구급활동, 구조활동 등에 대한 업무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처리할 계획입니다.
또, 무등산의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어 승격 전보다 등산인구가 25% 이상 증가했는데, 이런 등산인구의 증가와 함께 산악사고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산악 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처를 위해 무등산 국립공원에 무등산119산악구조대를 배치해 운영하여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119 시민 수상구조대를 운영할 계획이며, 노인전용구급차를 운영해 원거리 및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에게 예약을 통한 병원 이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 끝으로 한말씀 해주시지요

소방공무원들은 남들이 불을 피해 대피하는 순간, 거꾸로 불길 속으로 뛰어듭니다. 어떤 어려움 속에도 항상 묵묵히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이것이 내 일입니다”라고 말하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런 소방공무원들의 노력과 그들을 믿어주는 시민들의 든든한 지원이 있기에 화재나 재난으로부터 우리가 안전할 수 있습니다. 저는 미력하나마 소방공무원들이 안전하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소방공무원들이 있기에 광주시가 어떤 재난으로부터도 안전한 도시가 되고 우리나라가 안전한 나라가 됩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의 내일이 기대됩니다.

정리=김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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