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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1339 통합 1년 운영성과 발표

119, 1339 통합 1년 운영성과 발표

  • 기자명 신진석 기자
  • 입력 2013.07.2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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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상담·출동↑, 비응급 안내↓

1339가 119로 통합되어 운영된 1년 동안 비응급 안내가 줄어드는 등 효율적인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119와 1339로 이원화되어 국민에게 혼선을 초래하였던 신고번호를 지난 2012년 6월 22일부터 119로 통합하여 운영한 성과를 분석·발표했다.

번호통합 후 각 시·도에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설치되어 응급환자에 대한 상담, 응급처치, 구급대원 의료지도, 이송병원 선정·안내, 중증환자 등 구급헬기 출동·이송, 현장활동에 대한 상황관제, 다수인명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 등 병원 전 응급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전세계 해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선원들에게 24시간 응급처치지도 및 의료상담을 전화, 이메일,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제공하고 있다.

통합 후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1,652,454명에 대한 응급의료상담·안내를 실시하였고 처리건수는 병원·약국안내, 질병상담, 응급처치지도, 의료지도, 구급차 연계출동 순으로 많았다.

내용별로는 의약업소(병원·약국) 안내가 59.7%를 차지하였고, 시·도별로는 서울 27.4%, 경기 17.2%가 전체의 44.6%를 차지하고 인구가 집중된 7개 특별·광역시가 전체의 58.5%로 인구에 비례하여 건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요일별로는 주말이 49.5%를 차지하고 특히 일요일은 32.5%로 평일대비 3배 이상의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시간대별로는 9시~12시에 18.3%, 18~23시에 30.9%를 차지하여 특정 시간대에 신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9와 1339번호 통합 전·후의 신고내용을 분석해보면, 통합 후의 이용건수와 의약업소 안내는 통합 전보다 각각 17.2%와 26%가 감소한 반면 응급처치·의료지도와 구급차 출동연계는 각각 18.4%와 180%가 증가,  질병상담, 응급처치, 구급차 연계출동 등의 응급상황대응은 강화되고 병원·약국안내 등 비응급상황 대응은 감소하여 응급의료 측면이 보강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통합 후 설치한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10여명의 생명을 살리거나 인명소생에 결정적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소방방재청은 2014년말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설치하여 전세계 모든 바다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원뿐만 아니라, 해외여행객 등 해외에서 거주·활동하고 있는 국민들에게도 응급의료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전문성과 업무역량을 강화하여 응급환자 발생 시 119로 전화하면 구급차 출동, 응급처치 지도, 병원·약국 안내, 응급의료상담 등 One-Stop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편의 증진을 위하여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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