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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13.10.2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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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병 국 ㈜ 안국 E & C 회장
사람들에게 묻습니다. 고속버스 옆자리에서 어떤 노년의 신사분이 성경책을 읽고 계십니다. 그 분이 잠깐 쉬는 사이에 그 분에게 묻습니다. 선생님, 천국 가실 수 있어요? 네, 가고 말고요, 제가 얼마나 오랫동안 교회를 다녔는 데요. 선생님, 그러면 죄가 하나도 없으신가요. 죄가 어떻게 없어요?  매일 짓는 게 죄인데. 그럼, 천국에는 누가 가나요?  그야 죄 없는 사람이 가지요.

선생님은 어디 가실 수 있나요?  그야, 천국 가지요. 선생님은 죄가 있으신 데, 어떻게 천국에 갈 수가 있지요? 이 분도 교회를 다녔기에,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사했다는 것은 압니다. 그러나, 여전히 죄에 매여 있습니다. 또, 어떤 할머니께 묻습니다. 할머니, 천국 가실 수 있어요?  암, 가고 말고,  할머니는 죄 없어요?  나는 죄를 한번도 지은 적이 없어. 할머니, 그러면, 거짓말 한 번도 안 했단 말이에요. 참말하기도  짧은 세상인데, 왜 거짓말 하고 살아. 이 정도면 이 할머니는 천사입니다. 그러다가 며느리 이야기가 나오니, 이 할머니 태도가 돌변하는 것입니다.

조금 전까지도 천사과에 속했던 할머니의 입에서 거침없이 쌍씨옷이 튀어 나오고. 할머니가 진정하신 후에, 할머니께 설명을 해드립니다. 하늘 나라 법은 마음 속에서 누구를 미워만 해도 사람을 죽인 것이나 똑 같다고. 그리고, 다시 묻습니다. 할머니, 천국에 가실 수 있나요? 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당당하던 할머니가 풀이 죽습니다. 또, 이번에는 젊은 사람에게 묻습니다. 만일, 젊은 이와 내가 사고가 나서 하나님 앞에 선다면, 젊은 이는 천국과 지옥 중 어느 곳에 갈 수 있나요?  저야, 천국에 가지요. 성경에 대하여 아시나요. 예, 저는 미션계 스쿨을 나와서 조금은 압니다. 그리고, 지금 껏 나쁜 짓 안하고 살았거든요. 그럼, 살면서, 누구를 미워해본 적도 없습니까? 그야, 있지요. 그렇다면, 하늘나라 법에 따르면, 마음 속에 누구를 미워하면 이미 살인한 것으로 되는 데, 그 동안 살면서 몇 명이나 미워했나요? 그야 수도 없이 많지요. 그럼, 수많은 사람을 죽인 것과 다를 바 없는 데, 그래도 천국에 가실 수 있나요?  그럼, 갈 수가 없네요.
또 성경책을 들고 계신 매우 경건한 차림의 신사분께 묻습니다. 선생님은 예수님이 하신 일을 알고 계시지요? 그럼, 알고 말고요. 그 분은 우리의 죄를 십자가에서 전부 도말 하셨습니다. 그럼, 선생님께서는 죄가 하나도 없으시네요. 그럼요. 저는 죄가 하나도 없습니다. 선생님, 거룩하십니까?

예, 저는 거룩합니다. 그럼, 하나님 만큼 거룩하십니까? 제가 어떻게 하나님만큼 거룩하다고 할 수 있나요? 그것은 교만한 것이지요. 천국은 하나님만큼 거룩한 자만 들어 갈 수 있는 데 선생님은 어떻게 천국에 가실 수 있나요? 이 분은 대답대신 자리를 피합니다. 거의 천국 문에 도달한 것 같았던 이 분 역시 천국에는 가실 수 없는 분 입니다. 이제까지 유형은 다르나, 천국에 가실 수 있는 분이 없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누가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말입니까?  바로 이 질문을 예수님의 제자들이 선생님인 예수께 하고 있습니다. 제자들의 질문은 죄 없는 사람이 없을 진대 어떻게 구원을 얻어 천국에 갈 수가 있느냐는 거지요. 그렇습니다. 올바른 행위로서 구원을 얻고자 하면 율법 중 한가지도 거침이 없어야 하는 데 사람으로서는 할 수가 없는 일이지요.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열어 놓으신 길은, 내가 너희의 죄를 모두 사해주기 위하여 내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매달았다. 그 때, 너희 죄가 주홍 같을찌라도 눈과 같이 희어졌다.(사 1:18) 네 죄를 안개의 사라짐같이 도말하였으니, 너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음이라.
(사44:22) 성경은 말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3:23~:24)  내가 나의 눈으로 보면, 여전히 죄가 남아 있는 것 같으나, 성경 속에 기록된 하나님의 약속을 보면, 내 죄가 하나도 남아 있지 아니한 것입니다. 그 약속을 신실하게 믿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믿는 것이고 천국에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일을 아니할찌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롬4:5) 

이는 내가 무엇을 잘해서 갈 수 있는 세계가 전혀 아닙니다. 내가 내 의지로 무엇을 잘해서 하나님께 나아가려고 하면 그것은 오히려 저주의 길인 것입니다.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내가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닌,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이 내 마음에서 이루어진 세계, 이 것이 바로 은혜의 세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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