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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방 제1화] "할 수 있습니다"
박철희 주필  |  ipark3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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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14  11: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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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Can Do it"
글방(房)의 이름을 ‘아름다운 글방’으로 작명(作名)한 배경은 “좋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글이란 걸 써보면서 담소(談笑)라도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하고 아름다운 모습일까라는 순수한 생각 때문입니다. 한 폭의 멋진 그림일 것이란 게 저의 믿음입니다.

누구에게나 잊지 못하는 추억꺼리가 있을 것이며, 마음 속 깊은 곳에 소중히 간직해온 젊은 시절의 소박한 꿈과 풋풋한 사랑 이야기들도 있을 줄 압니다. 그밖에 엊그제 일인 양 기억 속에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이야기의 단편들도 있을 겁니다. 이런 것들을 글로 적을 수 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냥 덮어 버리기엔 너무 아쉽지 않겠습니까?

이제부터 조금씩 조금씩 글쓰기 쪽으로 접근해 보겠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의식적으로 글쓰기를 기피합니다. 그 이유가 참으로 묘합니다. 십중팔구가 글 쓴다는 생각만 해도 두렵고 떨린다고 털어 놓습니다. 엄청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이지요.

글쓰기야 소설가나 시인(詩人), 작가 등 소질 있는 전문가 집단들이 할 일이지 평범한 시민, 그것도 필부필부(匹夫匹婦)들이 골치 썩이며 매달릴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글쓰기란 전문가 집단의 전유물이며, 감히 넘볼 수 없는 성역(聖域)이라고까지 이야기 합니다.

바로 이 점이 일반인들의 글쓰기를 가로 막는 대표적인 저해 요인입니다. 혹시 모를 예비문인(?) 들의 등용 기회마저 초저녁에 궤멸(潰滅)케 하는 것입니다.

글로 ‘밥벌이’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글 쓰는 일에 당연히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지요. 밤샘 공부는 물론이겠고, 작품 하나하나에 목숨을 걸어야 할 겁니다. 작가들은 명예와 성취감에 목숨을 걸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호구(糊口)문제 해결을 위해 유명세(勢)와 대중적 인기를 간과할 수 없는 것이지요.

그런데 저나 여러분은 그들과 입장이 전혀 다르지 않습니까?
그런 입장인 우리가 설령, 다소 어설픈 솜씨로 이런 저런 글을 써봤다고 해서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번지르르하게 포마드 바른 머리도 멋들어 보여 좋지만, 그렇다고 더벅머리라고 전혀 볼품없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어떤 면에서 보면 오히려 순수하고 참신하기 때문에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친밀감을 더할 수도 있을 듯싶습니다.

프로페셔널 한 글이야 전문작가들에게 맡겨 둘 일이겠고, 필자나 회원 여러분들은 누구나 부담 없이 읽으면서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보통사람들을 위한 보통의 글’이나 한 번 써보자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가 그저 평범한 아마추어 글쓰기 동호인 모임의 회원들임을 알게 된다면 틀림없이 그들의 눈높이에서 우리의 글을 읽어 줄 것입니다.

‘아름다운 글방’의 훈장(訓長) 자격으로 우선, 여러분들에게 격려의 당부말씀부터 전해 드립니다. 여러분은 ‘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글방 훈장 박 철희(朴 哲喜)
<1972-1998,8 매일경제신문사 제직>
산업부 기자, 차장, 정치부장, 사회부장,
유통경제부장, 과학기술부장, 문화체육부장,
편집부국장, 주간매경 편집인(국장) 
 

<INDEX>
‣ 전문…‘글방’을 개원하면서
‣ 글쓰기는 공포의 대상이 아닙니다
‣ 글쓰기의 기본 요령
‣ 모방(模倣)과 ‘자기 글’ 쓰기
‣ 글 잘 쓰는 또 하나의 요령
‣ 글의 성패는 시작과 마무리에 달렸습니다
‣ 다듬고 또 다듬으십시오
‣ 여러분의 마음 밭은?
‣ 글쓰기와 한옥(韓屋)짓기
‣ 글쓰기는 자료싸움입니다
‣ 필자와 함께하는 실습 체험 네 가지
< 에세이 선집(選集)>
예: ① 걸림돌과 서글픔
② ‘너도밤나무’
③ ‘어버이 날’에 붙이는 글
④ 노년에 걸머지고 가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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