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군위군청, 군위경찰서, 의용소방대 등 6개 기관·단체 171명의 인원이 참여하고 소방차량 등 11대가 동원되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다.
훈련은 의흥향교 내 명륜당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되어 관계인이 소화기 및 소화전을 이용하여 초기대응을 하고 있으나 강한 바람에 의해 주변 임야로 연소가 확대된 상황을 가정하였으며,
자위소방대의 화재초기대응 및 중요문화재 보호, 유관기관의 상호 역할분담 및 산림 내 문화재 및 인접 건축물 방어대책 마련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또한 가상의 화재발생 시나리오에 의한 진화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문화재 관계자에게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문화재에 설치되어 있는 각종 소방시설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
백남명 의성소방서장은 "문화재 및 산림을 안전하게 보전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지속적인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으로 중요문화재에 대한 안전관리를 제고하고 산림인접 지역에 대한 산불 발생 시 대응역량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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