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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충돌 및 화재사고 조심하세요

12월, 충돌 및 화재사고 조심하세요

  • 기자명 신진석 기자
  • 입력 2011.12.1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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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최고로 많이 발생, 화재는 주로 어선에서…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임기택)은 지난 18일 '12월 해양안전예보'를 통해 지난 5년간 12월에는 선박의 충돌 및 화재사고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해양·수산 종사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심판원의 발표에 따르면, 충돌사고는 선원의 경계소홀이, 그리고 화재사고는 선박의 전기설비에 대한 정비·점검 소홀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재사고는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지는 시기여서 선박피해가 더욱 주의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고의 예방을 위하여 심판원은 12월의 안전운항 실천구호로 “화재사고 예방을 위하여 구석진 곳의 전기설비까지 정기적으로 정비·점검합시다”로 선정하고 이를 전단지로 제작·배포키로 했다.

심판원은 화물선 충돌사고의 경우 대부분 항계 내에서는 외국국적 화물선과 외항에서는 어선과 발생하고 있어 항행 구역별 선원의 당직요령 및 주의가 필요하며 예인선에 예인되고 있는 부선을 인지하지 못하고 충돌하는 사고의 경우 예인선의 철저한 주의환기신호와 부근 운항선박 선원들의 예인선 등화·형상물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화재사고의 경우 주로 어선의 기관실에서 많이 발생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천정 등 선원의 손이 닿지 않는 전기설비까지 전선단락이나 손상이 없도록 정기적인 점검 및 조치가 필요하다.

지난 5년간 12월 중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300건(409척)으로 유형별로는 △기관손상 90건(30.0%) △충돌 85건(28.3%) △안전저해 35건(11.7%) △화재 20건(6.7%) △좌초 18건(6.0%) △침몰 10건(3.3%) △키손상 9건(3.0%) △전복 8건(2.7%) △기타 25건(8.3%)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는 어선 침몰사고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3척에서 30명) 출항전 갑판상 개구부 폐쇄와 화물 등의 고박을 철저히 하고, 기상이 악화될 경우 조속히 피항하여 침몰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5년간 12월에 발생한 인명피해는 △침몰 45명(37.8%) 뀬충돌 36명(30.3%) △전복 12명(10.1%) △화재 10명(8.4%) △폭발 7명(5.9%) △인명사상 6명(5.0%) △기타 3명(2.5%) 등 사망실종 93명, 부상 26명으로 나타났다

심판원 관계자는 "충돌과 화재사고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에 예방을 위해서 철저한 경계로 위험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서 평소 손이 닿지 않는 곳에가지 점검하는 세심함이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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