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언제 어디서나 고품격 맞춤형 119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고품격 맞춤형 119서비스를…

  • 기자명 김태윤 기자
  • 입력 2011.12.14 18:4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 연세대 인요한 교수 등 위촉장

세계에서 손꼽히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연세대 인요한 교수 등 국내 최고의 구조·구급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지난 28일 정부중앙청사 5층 마중물터에서 지난 9월부터 시행된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중앙구조·구급정책협의회(이하 중앙정책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소방방재청 차장을 위원장으로 구조분과위원 7명, 구급분과위원 7명 등 총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이번 '중앙정책협의회'에서는 세브란스 국제진료센터 소장인 인요한 교수가 부위원장으로 선임되었으며, '19구조·구급 기본계획' 협의·조정 및 '병원 전 응급환자 현장이송체계 개편 방안'등 구조구급업무 전반에 대한 정책자문과 논의가 이루어졌다.

"언제 어디서나 고품격 맞춤형 119서비스 제공"을 슬로건으로 내 건 이번 정기회에서는 부처간 상호협력을 통해 횡적·수평적 네트워크 구축으로 기본계획 실행을 내실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는 '119구조구급 기본계획(안)'에 대해 협의했는데 '긴급구조역량 강화를 통한 국내외 재난의 선도적 대응'과 '병원 전 예방가능 외상사망률 선진국 수준으로 감축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또 최근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구조 변화와 교통사고 등 외상환자 증가, 심뇌혈관 응급환자 급증 등으로 인한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체계 패러다임 전환요구에 맞추어 국민의 입장에서 보다 효율적인 병원 전 응급의료체계가 정립될 수 있도록 119-1339-병원 등과 공조체제 구축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한 '병원 전 응급환자 현장이송체계 개편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이 개진됐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2012년까지 10세 이상 인구의 50%이상 CPR 교육을 실시한다는 목표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프로젝트' 대해서도 설명하고 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특히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대외협력위원장 엄홍길 대장이 구조분과 위원으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국제진료센터소장 인요한 교수가 구급분과 위원으로 위촉되어 주목을 끌었다. 엄홍길 대장은 세계최초 히말라야 8,000m 16좌를 등정한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산악인으로 그간의 등반경력을 바탕으로 많은 조언과 자문을 통해 산악안전 및 산악구조 발전에 많은 공헌을 했으며, 세브란스 국제진료센터소장 인요한(본명 John Linton) 교수는 연세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로서, 현재 서울특별시 명예소방관으로 활동하면서 한국형 구급차 개발과 기증, 미국강사 초청 소방관 교육 등 국내 구급서비스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온바 왔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앞으로 중앙정책협의회를 수시로 개최하여 관계 중앙행정기관 및 관련전문가 등과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119구조구급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대한민국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이날 토의 된 내용을 토대로 12월 중 119구조구급기본계획을 마련하여, 관계중앙부처 및 시도 통보하는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도 기본계획을 제출할 계획이다.

중앙구조·구급정책협의회 위원명단

=당연위원 △방기성 소방방재청 차장 △박은하 외교통상부 개발협력국장 △전동운 국방부 군수관리관 △송석두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관 △양병국 보건복지가족부 공공보건정책관 △조성완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장 □구조분과위원 △엄홍길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대외협력위원장 △유병선 항공대학교 항공안전학과 교수 △강신영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최진태 한국테러리즘연구소장 △김광필 KBS 교양국 EP △위금숙 위기관리연구소 소장 △송성영 변호사

=구급분과위원 △인요한 세브란스 국제진료센터소장 △이종영 중앙대학교 법학과 교수 △신상도 서울대학교 병원 의과대학 부교수 △김지희 강원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교수 △이정민 카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수석 △손인아 가천의과대학교 교수 △배현아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전임강사
 

저작권자 © 소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