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재현실험장에는 가로 18미터 세로 3미터 높이 2.5미터의 컨테이너 가건물을 지어놓고 건물 안쪽에는 일정 간격으로 열감지센서를 설치하고 두 가지 상황을 설정하여 화재 재현실험을 하였다. 먼저 가건물 한쪽 끝에 불을 붙이고 최성기에 화재를 진압하면서 화세가 진압대원에 의해 반대편으로 화제가 옮겨 가면서 화재의 피해가 얼마나 커지는가를 실험하였다.
두 번째는 중간지점에 화재가 발행한 경우 진압대원이 화세를 건물의 끝으로 밀어내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화재진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하는 실험을 하였다. 두 가지 실험의 경우 모두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예상대로 건물 끝에서 발생한 화재를 건물 밖에서 안쪽으로 진압을 하니 불길이 건물 안쪽으로 밀려들어가 화재 피해가 매우 커졌다. 또한 두 번째 실험에서 화재를 건물 안쪽에서 밖으로 밀어내면서 화재진압을 하니까 불길이 화세가 약해지면서 잡혔다. 실험에서 불을 몰아넣는 것 보다 불길을 몰아내는 진압을 해야만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또한 이 실험사실은 소방관들이 감각적으로 알고 있는 상식이지만 열감지센서에 의해서 열이 이동하는 것을 과학적인 실험 결과를 수치로 보여주었다는데 의의가 있다. 화재현장에서 화세가 셀 경우 화재진압 작전에 매우 효과적이고 주의 할 점을 알려준 과학적인 화재 재현실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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