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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방재난본부 화재 재현실험 실시

서울소방재난본부 화재 재현실험 실시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14.12.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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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울소방재난본부(본부장 권순경)는 22일 오후 서울소방학교와 공동으로 은평구 진관동 소재 소방행정타운 부지에서 은평소방서(서장 김용준)의 진압대원 및 펌프차 등 화재진압차량 4대를 지원 받아 서울시 각 소방서 화재조사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컨테이너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 화재 진압방법을 과학적으로 입증하여 현장대응능력 향상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화재 재현실험을 실시하였다.

화재 재현실험장에는 가로 18미터 세로 3미터 높이 2.5미터의 컨테이너 가건물을 지어놓고 건물 안쪽에는 일정 간격으로 열감지센서를 설치하고 두 가지 상황을 설정하여 화재 재현실험을 하였다. 먼저 가건물 한쪽 끝에 불을 붙이고 최성기에 화재를 진압하면서 화세가 진압대원에 의해 반대편으로 화제가 옮겨 가면서 화재의 피해가 얼마나 커지는가를 실험하였다.

두 번째는 중간지점에 화재가 발행한 경우 진압대원이 화세를 건물의 끝으로 밀어내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화재진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하는 실험을 하였다. 두 가지 실험의 경우 모두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예상대로 건물 끝에서 발생한 화재를 건물 밖에서 안쪽으로 진압을 하니 불길이 건물 안쪽으로 밀려들어가 화재 피해가 매우 커졌다. 또한 두 번째 실험에서 화재를 건물 안쪽에서 밖으로 밀어내면서 화재진압을 하니까 불길이 화세가 약해지면서 잡혔다. 실험에서 불을 몰아넣는 것 보다 불길을 몰아내는 진압을 해야만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또한 이 실험사실은 소방관들이 감각적으로 알고 있는 상식이지만 열감지센서에 의해서 열이 이동하는 것을 과학적인 실험 결과를 수치로 보여주었다는데 의의가 있다. 화재현장에서 화세가 셀 경우 화재진압 작전에 매우 효과적이고 주의 할 점을 알려준 과학적인 화재 재현실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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