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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안전본부의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인천 넘어 전국으로 …

인천소방안전본부의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인천 넘어 전국으로 …

  • 기자명 송재용 기자
  • 입력 2015.07.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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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문호)의 정부3.0 우수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된다.

인천시는 인천소방안전본부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전국으로 확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이 인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 행사는 물론 타 지방자치단체에도 빠르게 도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은 기존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시스템이다. 정부3.0의 ICT기술을 활용해 현장과 119상황실을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사진과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바로 전송한다. 덕분에 정확하고 발 빠른 현장파악과 초동조치가 가능해졌다.

이미 2013년 전국체육대회,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등 인천에서 열린 굵직굵직한 대회와 행사에 활용돼 여러 성과를 올리는 한편, 미비점을 개선해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구축했다. 실제 인천아시안게임 배구경기 중 발생한 정전사태도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최초 보고돼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기도 했다.

인천시는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기술의 우수성은 이미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4월부터 국민안전처를 비롯해 전국 시·도 소방안전본부에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국제 행사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에도 앞장설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광주에서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도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이 활용됐다. 이를 위해 인천소방안전본부는 사용자 교육과 시범운영을 거쳐 대회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의 설계를 지원했다. 앞으로 평창 동계올림픽과 같은 국제 대회에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위도 무궁무진하다.

섬이 많은 전라남도는 '119 나르미선 사업'을 계획 중인데, 이는 섬 지역 응급환자를 선박을 이용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는 서비스다. 7월부터 소방서와 나르미선 간 무전연락과 상황보고에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사용해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데 큰 몫을 할 전망이다.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한 인천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은 기존 통신체계의 미비점을 정부3.0의 관점에서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으로 생각하고 유관 기관과 협력·소통하는 정부3.0형 소방서비스를 개발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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