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사진우측)가 취임 후 첫 번째로 안전현장에 발걸음을 옮겼다. 이는 태풍·집중호우를 앞두고 현장을 중심으로 안전을 책임져 달라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지난 8일 취임 후 첫 안전 행보로 재난위험시설 E등급으로 지정된 서울 서대문구 소재 금화 시범아파트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안전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겠다는 황 총리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태풍·집중호우로 인한 노후 건축물 붕괴 등 재난취약요인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총리는 이날 수행한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장에게 "하절기 태풍·호우 등으로 인해 노후 건축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줄 것"이라면서 "특히, 이와 같이 붕괴우려가 있는 건축물에 사는 거주민이 퇴거를 거부하는 경우에는 설득과 함께 필요한 안전조치도 충분히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이와 함께 안전처와 관계부처는 노후아파트 뿐만 아니라 여타 재난위험시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실제 현장에서 안전이 제대로 확보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해줄 것을 주문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앞으로 룏안전은 현장이다룑라는 자세로 총리부터 솔선하여 각종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안전현안을 챙겨나갈 것"이라면서 "분야별 안전대책들이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각부 장관들이 책임지고 소관별 안전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하고 관리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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