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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안전본부, 긴급구조훈련 '전국 최고'

부산소방안전본부, 긴급구조훈련 '전국 최고'

  • 기자명 김태윤 기자
  • 입력 2015.07.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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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긴급구조훈련 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류해운)가 지난 10일 국민안전처에서 주관하는 「2014년 긴급구조훈련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부산소방본부는 작년 9월 29일 해운대구 우동 소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ITU(국제전권회의), 한ㆍ아세안 정상회의 개최에 따른 테러 등 재난에 적극 대비코자 '민·관·군 통합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하였으며, 국정원, 경찰, 53사단 등 39개 기관에 784명과 헬기 및 생화학구조차 등 107대의 장비가 동원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훈련이 진행된 바 있다.

훈련에서는 세월호 참사, 구미 불산사고,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 등 대형 재난에서의 문제점으로 제기된 초기 대응과 지휘권 확립 문제를 중점 점검·보완함으로서 원활한 지휘권 이양과 현장 지휘관의 지휘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으며, 긴급구조통제단에 「재난보도준칙」을 준수하는 「대중정보센터」를 운영하여 취재 기자들에게 신속·정확한 재난상황을 알려주는 시스템을 마련하여 좋은 평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는 원자력 사고 또는 대규모 크루즈 선박사고 등 민·관·군 공조체계를 통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계획 중에 있으며, 긴급구조훈련과 함께 전국 최초로 국가기관 헬기 통합 긴급구조 종합훈련(가칭)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그동안 지방자치단체 및 각 기관별로 별도 운영되었던 헬기 운항에 대하여 공동 활용 및 조정을 통한 대응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7월 1일자로 '국가기관 헬기 표준운영절차' 시행에 따른 것이다.

류해운 본부장은 '2014년 최우수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부산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지킴이로서 최고의 대응역량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구조훈련 평가'는 통제단장의 지휘역량 강화와 통제단 운영 숙달을 위한 것으로 종합훈련(100점)·불시훈련(50점)·평가위원회 평가(50점) 등 3개 분야 7개 세부 항목으로 나누어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결정되었으며, 종합훈련은 연1회 소방관서등 긴급구조기관과 부산지방경찰청등 재난관련 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대규모 종합훈련으로 긴급 통제단 운영능력을 강화하고 재난 위기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훈련이며, 불시훈련은 소방관서에서 분기별 마다 실시하는 훈련으로 각종 재난 발생시 가동하는 긴급통제단의 운영절차 등을 점검하는 훈련이다. 또한 평가위원회 평가는 국민안전처 119구조과장이 위원장으로 총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종합훈련 및 불시훈련의 운영 전반에 대하여 평가를 하는 것이다.

 김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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