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S-oil이 10년째 이어온 ‘영웅소방상’

S-oil이 10년째 이어온 ‘영웅소방상’

  • 기자명 신진석 기자
  • 입력 2015.12.16 15:5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고영웅에 충청본부 배기만 소방경

2006년부터 시작된 영웅소방시상식이 10회째를 맞아 눈길을 끌었다.

S-OIL은 지난 15일 ‘2015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의 영웅 소방관’ 8명에게 표창장과 상금 9천만원을 수여했다. 관심을 모은 ‘최고 영웅’에는 충청남도소방본부 배기만 소방경이 올랐다.

지난 15일 서울 용산소방서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S-OIL 나세르 알 마하셔 CEO를 비롯, 조송래 중앙소방본부장, 정구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상근부회장과 수상자 및 가족, 수상자 소속 소방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S-OIL은 국민안전처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충남소방본부 119광역기동단 소속의 배기만 소방경(49)에게 표창장과 상금 2천만원을 전달하고, 경북 경주소방서 권태광 소방위(56)등 ‘영웅 소방관’ 7명에게 각각 표창장과 상금 1천만원을 시상했다.

이번에 영예의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배 소방경은 지난 1991년 소방에 입문하여 올해로 24년째 근무한 베테랑 소방관이다. 그동안 유해화학물질 누출 및 화재 진압 활동 2,958건, 구조구급 활동 1,850건을 수행해 920명의 인명을 구조했으며 후배 소방관 양성과 지역 내 재해 예방에 큰 힘을 쏟고 있는 모범 소방관이다. 특히 올해 1월 천안 부탄가스 공장 화재 당시 소방 인력 600여명과 소방차 80여대 등이 투입된 대형 현장에서 효과적인 대처로 LPG 저장탱크 19기(453t)의 폭발을 방지하여 인명·재산 피해를 막았다. 또 지난 3월에는 충남 홍성군 아파트 화재상황에 출동해 질식 직전의 남성을 극적으로 구조하기도 했으며 00화력 붕괴사고, 공주 00정신병원 화재 등 충남 중⋅대형재난에서 큰 활약을 펼치는 한편, 2011년에는 119수상구조대장으로 근무 ‘대천해수욕장 무사고’ 원년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배 소방경은 전국 최초로 발족한 충남도 119광역기동단의 준비단원으로 활동했고, 인명구조사 양성 특별교육 책임교관으로 활동하는 등 소방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는 평가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특히 불시에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소방관들이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추석명절 기간에 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히 진압해 대형 피해를 막은 권태광 소방위(56·경북 경주소방서),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방화복이 탈 정도로 뜨거운 화염 속에서 고립된 80대 노인을 구조한 김홍필 소방위(48·대전 남부소방서), 폐목재 야적장 화재 시 무려 2박3일 장기간에 걸쳐 화재를 완전히 진압한 황성순 소방위(41·경기 일산소방서) 등 7명의 소방관들이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됐다.

S-OIL 나세르 알 마하셔 CEO는 “추운 겨울철에 더욱 잦아지는 화재 소식을 접할 때마다 불길 속에 뛰어들어 화재 진압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소방관들의 초인적 활약에 뭉클한 감동과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하고 “10년째 계속하고 있는 S-OIL의 소방영웅 시상식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밤낮으로 헌신하는 소방관들과 그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S-OIL은 2006년부터 10년째 구조구난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모범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S-OIL은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10년 간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지원 (45명) ▲순직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지원 (979명) ▲부상소방관 격려금 지원 (210명) ▲소방관부부 휴(休) 캠프 (420명) ▲영웅소방관 시상 (80명) 등 체계적 프로그램으로 후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신진석 기자

저작권자 © 소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