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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소방학교, “현장으로 뛴다”

중앙소방학교, “현장으로 뛴다”

  • 기자명 송재용 기자
  • 입력 2015.12.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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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현장 사고분석센터 개소

앞으로 화재 등 재난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좀 더 과학적이고 첨단화 해 분석, 이 후에 있을 화재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중앙소방학교(학교장 이동성)는 지난 17일 소방과학연구실(아산시 송악면 소재) 부지 내에서 ‘재난현장 사고 분석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이동성 중앙소방학교장과 한국화재소방학회장, 한국화재감식학회장, 중앙소방본부 방호조사과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소한 재난현장 사고분석센터는 총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지난 7월 착공해 3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연면적 311㎡로 완공됐으며, 증거물 분석실, DB분석실 및 3D 스캐너 등 첨단장비와 안전사고분석차량 등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국내․외 재난현장활동 안전사고사례 DB를 구축하고, 각 안전사고를 원인별, 유형별로 분류하여 그 결과를 소방관의 안전사고 예방프로그램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미국에서 수행하고 있는 「소방관 사망 조사 및 예방프로그램(FIRE FIGHTER FATALITY INVESTIGATION AND PREVENTION PROGRAM)」과 같이 소방현장활동 안전사고를 과학적·전문적으로 분석하여 예방대책을 도출하기 위한 자체 연구사업으로서 1단계로 과학적 사고원인 분석의 바탕이 되는 안전사고 DB축적․분석 체계를 구축하고 2단계로 현장안전 정책개발지원, 안전장비연구개발(R&D) 및 교육기법 개발 등의 환류시스템을 구축하여 현장안전사고 감소를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성 중앙소방학교장은 “본 사업을 통해 소방대원이 복잡, 다양해지는 재난유형에 대처하고 기존에 보유한 소방장비의 역량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개발사업을 지원함과 동시에, 소방대원 보호장비개발 및 미래의 위험사회에 대비하는 예방․교육프로그램 등 대책수립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송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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