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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심리상담실' 확대 한다

'찾아가는 심리상담실' 확대 한다

  • 기자명 신진석 기자
  • 입력 2016.02.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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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문제가 되어온 PTSD(외상 후 스트레스) 등 소방공무원의 심리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을 찾아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해 9월부터 운영해 온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을 확대, 더 많은 소방공무원들의 고충을 듣고 맞춤형 진단을 내릴 계획이다.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본부장 조송래)는 올해부터 '찾아가는 심리상담실' 프로그램을 기존에 시범운영하던 19개서에서 30개 소방서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은 정신과전문의, 심리상담사 등 심리치료 전문가 10명내외의 전문팀으로 구성되어 소방관서를 직접 방문, 예방교육 및 상담과 필요시 진료로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심리상담·치료에 대한 문턱을 낮추기 위하여 이화여대, 힐러스협동조합, 대구가톨릭대, 인제대, 한국심리훈련연구소 등 총 5개 기관이 일선 소방관서를 직접 방문하여 통합교육에서부터 심리진단 및 1:1개인상담 등 단계별 맞춤형 심리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심리치료에 참여한 소방관들은 그 동안 터부시했던 끔찍한 사고현장의 처참함을 하나 둘씩 털어 놓음으로써 심리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는 한편, 내면에 잠재된 심리적 불안감 등을 떨쳐내는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안전처 김홍필 소방정책과장은 "지난해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한층 개선된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보다 체계적인 심리지원 활동을 통해 현장대원들의 사기진작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 밝혔다.

신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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