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강매 ‘꼼짝 마’

신길119안전센터, 소화기 강매 근원적 차단 나서

2012-11-06     김태윤 기자

신길119안전센터(센터장 김진수)가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안전한 영등포를 위해 ‘소방기관 사칭’ 소화기 강매를 근원적으로 차단키로 방침을 정하고 강도 높은 단속에 나섰다.

신길119안전센터가 소화기 강매에 대해 대대적인 교육 및 홍보를 통하여 더 이상의 소규모 영세업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게 할 것을 천명하고 단속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소화기 점검 및 교체를 강요할 경우 1차적으로 가까운 119안전센터로 먼저 신고하기를 당부하고, 소방검사 및 각종 교육시 소화기 구입할 것을 권고하는 한편 정비 및 관리․유지 방법에 대한 안내와 함께 소방전문업체에서 소화기 구입 및 충약 등 정비토록 정보 제공하고 소방관서 홈페이지에 피해사례 공표 및 안내문 게시하는 등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실시했다.

신길119안전센터 김진수 센터장은 “소방기관이라며 소화기를 판매하는 행위는 소방의 신뢰를 해칠 뿐 아니라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도 피해가 돌아간다”면서 “앞으로 강력한 단속을 통해 이러한 사례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상반기 기준 전국에서 소화기 강매 발생된 주요사례 22건 중 소액의 금전피해는 4건, 미확인 9건으로 실질적으로 수면위에 오른 건수는 미비하나 신고되지 않는 건수는 많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 사례를 보면 공공기관, 관직사칭 등 소방기관 또는 공공단체, 유사명칭을 사용하면서 소방공무원 또는 소방점검 업체 직원을 사칭하여 업소에 방문, “소방검사 또는 위탁검사 나왔습니다”라고 하며, 소화기 점검을 하는 척하면서 소화기 강매 및 충약유도하고 있다. 이 들은 소방관련 공공기관을 사칭, 소방공무원과 유사한 복장을 착용 하면서 소방검사 행위로 착각을 유도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