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소방공무원 추모기념회 비영리법인 허가

2013-07-22     송재용 기자

순직 소방공무원의 추모기념회가 비영리법인 허가를 받게 됨에 따라 순직 소방공무원과 순직 소방공무원 가족들에 대한 국가 차원의 예우가 달라질 전망이다.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기념회(회장 박창순)는 그동안 10년 넘게 임의단체로 활동해 온 추모기념회는 여러 차례 사단법인 설립허가 신청 끝에 지난 11일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으로부터 비영리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고 '비영리법인 설립허가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창순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기념회장은 "추모기념회가 소방방재청 산하 비영리법인으로 설립허가를 받는 과정에서는 청와대, 소방방재청뿐만 아니라 이명수 국회의원, 이상민 국회의원 등 소방을 아끼고 사랑하는 협회, 학회, 소방공무원들과 국민들이 함께했다"면서 "이제 추모기념회가 임의단체가 아닌 한 인격체인 법인으로 재탄생한 이상 추모기념회에 걸고 있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흥해서 법인 설립목적에 맞게 제대로 자리를 잡아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기념회 김종태 사무총장도 "순직 소방공무원들뿐만 아니라 순직 소방공무원 가족들에 대한 국가 차원의 예우가 지금까지는 초라했다"면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재탄생한 만큼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위한 국가적 기록보관 사업 등 순직 소방공무원과 가족들의 위상을 높일뿐만 아니라 소방공무원들의 안전한 소방활동 환경 조성에 전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