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중학생 세명이 물놀이를 하다 두 명이 사고를 당하는 일이 있었다. 같은 날 오전 관내 화명동 애기소 계곡에서도 고등학생들이 물놀이를 하다 사고가 발생하는 등 해마다 물놀이 사고가 반복되는 매우 안타까운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물놀이 시 안전수칙을 익히고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리라 본다. 물놀이 사고는 안전시설이나 구조대원 등이 상시 근무하는 바닷가, 해수욕장보다는 하천, 계곡 등 인적이 드문 곳에서 더 자주 발생한다. 이런 곳은 대부분 물놀이 위험구역·금지구역으로 급류가 생기거나 바닥
최근 쿠팡 물류 센터 화재 사건으로 인해 나라에서 화재 사건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화재 사건에 대한 초기 진압과 즉각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2020년 소방청에서 발표한 전체 화재 사건 수는 38,659건, 주택 내에서 일어나는 화재 사건 수는 10,664건으로 27.6%로 그렇게 많은 비율은 아니지만 전체 화재 사건으로 생긴 사망자 수는 365명이고, 주택 내 화재발생로 인해 생긴 사망자 수는 201명으로 전체 사망자 수 중 55.1%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이것으로 주택 내 에서 발생한
2017년 여름, 해운대해수욕장에 이안류가 발생하여 갑자기 파도에 떠밀려 나가 당황한 시민들 70여명을 수상구조대원들이 구조했던 일을 기억할 것이다.. 이렇게 여름철 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은 시민들에게 불청객으로 찾아오는 이안류... 알고 대처해야 하겠다. 이안류란 해안 가까이에서 파도가 부서지면서 바닷물이 특정 지점으로 모여들고 좁은 통로를 통해 빠르게 다시 바다로 빠져나가는 현상을 말한다. 흔히들 “역파도”라고 부른다. 국내에서는 우리 해운대소방서 관내 부산 최대의 해수욕장인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자주 나타나기 때문에 항상 여름이
지구 온난화에 따른 지속적인 기온상승으로 올 여름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과 코로나 19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국민 모두가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매년 이맘때면 귀가 따갑도록 많이 듣는 얘기지만 간과하기 쉬운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함께 실천하기로 하자. 하루 중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는 10 ~ 12시로 15.7%를 차지하며, 15 ~ 16시가 13.1%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14일 기준 부산지역에만도 엿새째 폭염특보가 지속되면서. 지난 1
지난 2021년 6월 24일 새벽 2시경 해운대구 관내의 한 주택1층에서 삐-익 삐-익 하는 소리가 계속 울렸다. 새벽이라 인적도 드물었는데.. 때마침 그곳을 지나는 이웃이 있었고 주변을 살펴보니 한 주택의 출입문으로 연기가 새어 나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가스레인지를 켜둔 채 방에서 잠이 들어 화재가 발생한 사항으로, 마침 연기에 의해 단독경보형감지기의 경보음이 울리는 소리를 듣고 이웃 주민의 신고로 초기에 진화할 수 있었던 사건이었다. 주택용소방시설인 감지기가 없었다면 자칫 큰 불로 번져 인명피해까지 생길 수 있었던 아찔한
코로나19로 지치고 답답한 일상을 털어내기 위해 많은 국민들이 여름휴가를 떠나기 시작하면서 해수욕장·계곡·수영장 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휴양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하지만, 안타깝게도 매년 물놀이 사고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2016년~2020년까지 5년간 물놀이 사고 사망자는 총 158명으로 한 해 32명 꼴로 사망하며, 올해도 물놀이 사고 사망자가 17명으로 집계됐다.그렇다면 어떻게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까?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안전한 물놀이 주의사항▲ 수영하기 전에는 경
계양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위 이준규 우리 소방서는 요즘 코로나에 대한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백신 도입 초기 우선접종대상자로 분류된 구급대원들이 백신에 대한 두려움과 불신으로 인해 접종을 망설였고 설득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지난 5월, 전 직원 접종으로 대상이 확대됐을 때도 적잖은 혼란과 논란이 있었다. 불편하고, 두려웠기 때문이다.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다른 조직들보다 빨리 2차 접종까지 마치게 될 7월을 기대하고 있다. 백신의 인센티브로 규제가 완화되고 그간 소방서에서 못했던 모임이나 체육활동이 풀려 직원들의 스트레스가 해소
오피니언이갑상 (사)한국안전문화 관리협회 회장 전 국방부 이사관, 본지부회장우리나라는 바야흐로 선진국문턱에 진입해있다. 그럼에도 안전수준은 아직까지도 ‘후진국형’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월호 사고가 그 대표적인 징표이다.안전문화는 절대적으로 하루 아침에 이루어 지는것이 아니다. 정책적 배려와 강력한 정부 뒷받침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결코 이루어 질 수가 없다. 문화라는 단어를 안전과 결합시킨 이유는 분명히 있다. 문화(文化)라는 개념은 오랜 시간을 거치는 동안에 정제된 결과물이며 정신적인 괘적이라고 할 수 있다.안전문화를
올여름엔 폭염이 계속되면서 벌써부터 전국 각지에는 물놀이 인파가 모여들 여 코로나19에 대한 위험 정도가 점점 늘고 있다.사람이 많이 밀집한 곳, 물놀이 시 마스크 미착용은 코로나19바이러스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무엇보다 안전과 건강이 가장 중요한 요즘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는 방법에 대하여 몇 가지 알아보도록 하자.여름철 물놀이를 하고 싶다면 실내보다는 계곡이나 바다 등 실외 수영장을 이용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실외 수영장은 실내 수영장보다 넓어 거리두기가 용이하며, 자연환기도 이루어진다.물놀이 전에는 준비운동을 실시하고
“다시 돌아온 여름, 폭염에 대비하세요” 매년 여름이 돌아올 때마다 뉴스, 기사 등 언론매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말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더위는 최악의 폭염이 찾아왔던 2018년과 비슷할 전망이라고 한다.작년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환자 발생 통계(5~9월)를 보면 약 천 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발생비율을 분석하면, 실외에서 약 90%, 실내는 10%로 폭염기간 중 실외 활동 시 더욱 많은 온열질환 환자가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폭염이 시작되면 어린이·노인·질병환자는 온열질환에 취약하고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을
지난해 7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는 새벽시간 전라남도 고흥 7층짜리 한 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는 3명의 사망자와 27명의 부상자를 남기고 진압되었다. 당시 병원에는 입원환자 69명을 포함해 총 86명이 있었는데 피난계단을 활용 옥상으로 대피하여 와상환자가 많은 병원임에도 적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한편 지난 3월에는 경기도 시흥의 4층짜리 상가건물 3층에서는 비상구 발코니에서 몽골인 3명이 추락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2018~2020)간 화재로 인한 사망자 1,
어느덧 2021년 달력의 절반을 지나 무더운 여름을 향해가고 있다. 각 가정에서도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지난해 쓰던 선풍기, 써큘레이터, 에어컨 등을 준비할 것이다.전력소비량이 큰 이런 제품들을 사용하다 보면 모터 과열, 전원선 단락 등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며 심야시간에 발생할 경우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다. 이러한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화재 발생을 감지해 알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초기 화재진압에 효과가 뛰어난 소화기를 각 가정마다 반드시 비치하여야 한다.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연기를 감지하면 자체 내장된 전원(건전지)을
최규출/ 동원대학교 교수 소방청 규제심의위원장 10월의 7일 일요일 아침. 청명한 파란 가을하늘에 갑작스런 먹구름으로 뒤 덮혔다. 이는 구름이 아닌 검은 연기가 솟아오른 것이다. 오전 11시가 조금 못되어 서쪽하늘에 나타나기 시작한 검은 연기 띠가 고양시 일대 하늘을 까만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듯 번져가는 모습을 경기도 국민들은 가슴조이며 지켜보아야 했다. 고양시 주민들 뿐 아니라 서울의 서부지역 주민들까지도 검게 피어오르는 연기 띠를 바라모면서 깜작 놀랐을 것이다.긴급 재난뉴스를 통해 전해진 정보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대
요즘 ‘티끌모아 티끌’이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쓰인다. 코로나19 장기화와 함께 세계적인 경제 침체로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보상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비롯된 말이다.하지만, 안전에 있어서는 그 모인 티끌들이 결코 ‘티끌’에 그칠 수 없다. 티끌같이 작은 관심도 나와 가족,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핵심’이 된다는 것이다.화재는 불시에 발생하여 큰 재산ㆍ인명피해를 초래하는 무서운 재난이기에, 송탄소방서에서는 ‘주거용 비닐하우스 소방안전시스템 구축, 요양병원 피난안내도 표지판 설치, 맞춤형 방문 소방안전교육, 안전 속 아이두
코로나19가 발생한지 1년 이상 흘렀다. 이제 주변사람들과 사회적거리두기 하는 일상이 자연스럽고 마스크를 하지 않는 것이 어색한 상황이다. 한국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0%가 넘었으며, 그 수치는 매일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실외활동보다는 실내에서의 활동이 더욱 많으며, 이러한 때일수록 각 가정에서의 안전이 더욱 중요하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화재 중 주택화재는 전체 화재의 25.5%를 차지하지만 사망자는 전체 화재 사망자의 53%로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주택화재에서
전라북도 방호예방과 안전체험팀 백광일 지금으로부터 7년 전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부근 세월호 침몰, 어느덧 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악몽처럼 다가와 순식간에 무려 304명의 사망자를 불러 일으켰다. 당시에 사고이후 필자도 자녀들과 함께 팽목항 분양소를 찾았었다. 분위기는 침울했다. 방파제에는 마치 손짓을 하듯 수천, 수만 개의 휘날리는 리본들. 빼곡히 간절하게 쓰여 있는 글귀와 애절하고 가슴 시린 사연을 읽어 내려가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을 훔치곤 했던 기억이 되살아난다. 어찌 잊을 수 있단 말인가! 아직도 풀
남양주 소방서 재난예방과 김우주 소방장 역대 가장 따뜻했던 봄을 뒤로하고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다가왔다. 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올해 여름철(6~8월)은 평년보다 더 덥고, 강수량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기상이변 등으로 비가 오더라도 국지성 집중호우가 올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지난 몇 년간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 폭염)으로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6~19년 4년간의 행정안전부 자연재난 통계기준을 살펴보면 인명피해 115명(사망·실종), 재산피해 8,332억원으로 피해가 매우 컸다.그렇다면 어떻게 자연재난을
소방신문 새단장 기쁜 마음으로 축하드립니다 사단법인 한국안전문화관리협회 회장 이갑상 시대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소방안전문화 혁신이 절실할 때입니다.특히 ‘코로라 바이어스 19’로 인해 어느 조직보다도 전국 모든 소방조직원들은 얼마나 수고를 많이 하셨습니까?. 당신들이 없다면 나라의 안전은 어떨 것인지... 그 수고 참으로 감사드립니다.국민‘안전 불감증’은 어제와 오늘의 문제점이 아닙니다. 이에 따른 교육이 무엇보다도 절실한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상은 계속해서 빠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어느 것 하나 달라지지 않은
지금으로부터 7년 전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부근 세월호 침몰, 어느덧 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악몽처럼 다가와 순식간에 무려 304명의 사망자를 불러 일으켰다. 당시에 사고이후 필자도 자녀들과 함께 팽목항 분양소를 찾았었다. 분위기는 침울했다. 방파제에는 마치 손짓을 하듯 수천, 수만 개의 휘날리는 리본들. 빼곡히 간절하게 쓰여 있는 글귀와 애절하고 가슴 시린 사연을 읽어 내려가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을 훔치곤 했던 기억이 되살아난다.○ 어찌 잊을 수 있단 말인가! 아직도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와 의문투성이들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