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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틈 손가락 끼일 걱정, "이젠 끝"

문 틈 손가락 끼일 걱정, "이젠 끝"

  • 기자명 김태윤 기자
  • 입력 2016.05.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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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창조, 꿈쟁이 안심도어 … 성장궤도 진입 양 옆에 부착 된 실리콘 장치가 충격완화시켜

"육아 부모 들에게 어린아이들 키우는데 있어무엇이 가장 두려운 일인가를 묻는다면 그 첫 째는 뜨거운 물을 엎질러 화상을 입는 것이요. 그다음으로는 갑자기 문이 닫히는 사고로 인한 손가락 손상 일 것이다. 이러한 사고는 부지불식간에 일어난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기에 걱정이컸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그와 같은 염려는 내려놓아도 괜찮다"

누구나 한 번 쯤은 문틈에 손가락을 끼어 큰 낭패를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 아직까지 뼈가 여물지 못한 상태에서 이러한 사고를 당한다면 의외로 대형 상해를 입을 수도 있는 일이다. 손가락을 절단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육아를 맡고 있는 부모라면 항상 이 같은 고민을 하게 된다. 또한 유치원, 어린이집 등을 운영하는 원장이나 교사들의 입장에서는 더욱 큰 걱정거리가 아닐수 없다.

출입문 모서리, 계단 등 집안 곳곳에는 사고가 발생할 소지가 도사리고 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것이 문틈에 손가락을 끼는 경우이다. 갑자기 바람결에 문이 닫히면서 손가락을 다칠 수도 있고, 어린아이들끼리 장난을 치다가 동일한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사고에는 전혀 예령(豫令)이 없다.(주)창조(대표 윤성춘)가 내놓은 꿈쟁이 안심도어가 이러한 문제들을 일거에 해결하고 있다.

3년 전 이제품을 개발하여 건축박람회에 출품, 큰 인기와 호응을 얻었던 이 제품은 그 동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있으며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상담이 연이어 들어오고있다. 이에 따라 (주)창조는 공장증설과 함께 경인지역에 대단위 체험장을 설치한다는 계획 아래 준비를서두르고 있다.윤성춘 사장은 "최근 상담차 중국과 동남아 일부지역을 다녀왔다"면서 "꿈쟁이 안심도어의 관심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따라서 공장증설과 체험관 확대 작업을 구체화 시키고 있다고 전했다.윤 대표는 몇 년전 아내가 문틈에 손가락이 끼어 절단되는 큰 사고가 발생함으로서 충격을 받았고 이에자극이 되어 어떻게 하면 이와 같은 사고를 예방할 수있을까를 고민하게 됐고, 이 결과 제품을 개발했으며특허권까지 확보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한다.이 제품은 문 좌우 틈새에 실리콘 재질로 된 안전장치를 부착함으로서 문틈 손끼임 사고가 발생하더라도문의 양옆에 부착된 안전장치가 내부로 들어감으로서충격을 최소화시키고 함몰되는 위험을 거의 해소시켰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와 함께 스스로 어두운곳에서 빛이는 나는 발광손잡이뿐 아니라 랜턴에 발광되는 실리콘 재질을 사용함으로서 야간에도 사용이편리하도록 고안되어 있다.한편 어린이와 노인들의 용이한 구별을 위해 색상을 다양하게 하여 관심도를 높였다는 것도 특색 가운데 하나이다.따라서 어린이집, 노인정 등 어린이나 노약자들이많이 모여 있는 곳이라면 어느 곳이든 꼭 설치되어야하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이 제품을 설치한 어린이집 원장들은 "앞으로 다리뻗고 잘 수 있겠다"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윤 사장에게 전하기도 했다.한편 이러한 문제와 관련하여 서울시는 복지시설12곳에 우선적으로 손끼임방지를 위한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올 해 어린이집, 경로당, 노숙인시설, 한 부모 가족 시설 등 12개 복지시설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할 방침인데 그 골자는 바로 문에 손끼임으로 사고와 피해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전문가들은 현재 서울시의 손끼임예방조치는매우 바람직한 일이지만 서울시가 설치하려는 유니버설 디자인 방식의 실효성에 문제가 적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참고로 서울시가 계획하고 유니버설 방식은 (주)창조가 개발한 제품과는 원리가 달리 문의 양옆에 위험가능성이 있는 부분을 잘라내 공간으로 남겨두는 방식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주)창조가 공급하고 있는 손끼임방지 장치는 이와는 달리실리콘방식으로 공간이 없어 방음효과가 완벽하며 사생활보호 등에 전혀 하자(瑕疵)가 없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윤성춘 대표는 "안전에 100%는 없습니다. 안전시설로 90%이상을 한다고 해도 사용자의 안전의식과 주의가 없다면 사고가 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꿈쟁이 안전도어를 통해 앞으로 자라나는 어린아이들이문틈에 더 이상 손가락이 다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생각입니다."

그는 "기업의 목적인 이윤추구에 앞서 국민들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보급한다는 것은 기업인의 당연한 의무이기에 상품이름을 꿈쟁이 안심도어라고 붙였다"며 "창의적인 두뇌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경제적 이익을 줄 수 있는 기업으로 한 발 더 발전하는것이 소망"이라고 말한다.꿈쟁이 안전도어는 몽골과 베트남 그리고 중국 등동남아에서도 제작요청이 끊이지 않는 등 글로벌 기술로서 발돋움하고 있다.

윤 대표는 "앞으로 이 세이프티도어가 대한민국 안전 한류(韓流)의 효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주)창조가 현재까지 확보한 공업소유권은 특허 제10-1272617호의 '끼임 보호구 및 발광손잡이를 구비한여닫이문의 구조' 등 원천기술과 함께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등 20여건의 공업소유권을 확보, 제품화에성공했다.윤 대표는 일부 회사가 자사 제품의 특허권을 침해하는 경우가 최근 들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특히 이와 같은 유사 소유권 사용사례는 국내에서 해외시장까지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이러한 사례는 위법임으로 적당한 시기에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임을 시사했다.

김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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