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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해안안전 6월부터 본격 시동

부산소방, 해안안전 6월부터 본격 시동

  • 기자명 권현우 기자
  • 입력 2016.05.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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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등 해수욕장, 2016년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옴에 따라 해수욕장이 잇따라 개장, 이에 따라 피서객들이 많이 몰리는 부산도 안전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류해운)는 오는 6월 1일부터 부산지역 해수욕장이 개장함에 따라 피서객들의 안전관리를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부산본부는 6월 1일 개장하는 해운대, 송정, 송도 등 3개 해수욕장에 119수상구조대 59명을 우선 배치하고, 7월 1일부터 광안리, 다대포, 일광, 임랑 등 4개 해수욕장이 개장되면 추가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올 해는 7월 11일부터 24일까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저녁 9시까지 야간 개장을 하기로 해 이에 따른 수상구조대원의 야간 근무를 강화하는 한편 해운대구청에 조명시설과 야광부표를 추가 설치해줄 것을 요청했다.

해운대 등 7개 해수욕장에 배치될 구조대원은 작년 174명에 비해 다소 증가한 193명으로 야간 개장에 따른 안전 확보를 위해 추가 인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투입되는 119수상구조대원은 내부 선발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차출했으며, 수상인명구조 기술 향상을 위해 지난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부산소방학교와 국제수상구조훈련센터(COENS), 송정해수욕장 등에서 ‘수상라이프가드교육(수상인명구조훈련)’을 마쳤다.

한편 해양경비안전본부의 해수욕장 배치인원 감소에 따라 작년에 운영한 민간구조대도 올해 그대로 운영한다. 관할 구·군에 141명의 구조대원을 채용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이며, 작년에 120명을 요청한 바 있다. 자격요건은 수상인명구조요원 자격증 취득자, 체육학과 등 수영 전공자, 작년에 해수욕장 근무 유경험자 등이다.

또한 자원봉사자 300명을 모집하여 전 해수욕장에 배치한다. 오는 6월 1일부터 수상인명구조요원 160명, 수변안전요원 140명을 선발한다. 응시자격은 △수상인명구조관련 자격증 소지자, △수상구조관련 업무 경력자, △수상구조관련 대학(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및 119시민수상구조대 자원봉사활동 경력자, 그 외 자원봉사활동 희망자 등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신체 건강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6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수시 모집하며 포털의 “1365 자원봉사센터(1365.go.kr)” 가입 후 지원 또는 소방안전본부 이메일(firechul@korea.kr), 우편(방문)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시민은 활동실비 지급 또는 봉사활동마일리지가 인정되며, 자원봉사자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소방안전본부 홈페이지(http://119.busan.go.kr) 또는 수상구조대(☎051-760-406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발되는 민간 구조대원(141명)과 자원봉사자(300명)는 전문 소방교관으로부터 심폐소생술 등 생활 응급처치법, 수상인명구조법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고, 7. 1 ~ 8. 16까지 해운대소방서등 7개 해수욕장에 배치되어 수상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해변순찰, 안전사고 예방에 관한 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올해도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은 해수욕장의 안전 지킴이로서 해수욕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119시민수상구조대 자원봉사자 모집에 관심 있는 부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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