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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려에서 벗어나려면

염려에서 벗어나려면

  • 기자명 이영구 목사
  • 입력 2016.10.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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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은 마태복음 6장 31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예수님이 왜 이런 말씀을 하실까요. 먹고 사는 문제는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큰 문제였습니다. 예수 님 당시도 사람들은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로마의 지배하에서 경제적으로 살기가 아주 힘이 들었습니다. 당장 먹고 사는 것도 힘든데 로마에 세금까지 바쳐야 하니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도 가장 큰 문제입니다. 얼마나 잘 먹는가 얼마나 잘 입고 사는가 얼마나 건강하게 오래 사는 가. 얼마나 넉넉하게 쌓아놓고 사는가. 사람들은 이것을 위해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열심히 준비 합니다.

 

이일을 위해서 우리아이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치열한 경쟁을 합니다. 이것을 위해서 수십 대 일의 경쟁을 뚫고 직장에 들어갑니다. 들어가서 그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 애를 씁니다. 그래서 잘 먹고 잘 입고 많이 쌓아놓으면 성공했다고 합니다. 출세했다고 합니다. 세상으로 부터 대접을 받습니다 그런데 이런 과정에서 사람들은 근심과 걱정이 끝이질 않는 것입니다. 없으면 없어서 걱정입니다.

가진 사람은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서 근심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수면제가 없이는 잠을 못자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신경안정제 없이 생활이 안되는 사람이 많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살을 합니다. 우리는 근심과 걱정에 뭍혀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우리들에게 예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사는 것이 고단하지, 사는 것이 힘들지, 괴롭지 그러니“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 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6장 33절). 아니 이것이 무슨 말입니까.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 하면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나님 나라를 먼저 생각하라고 하십니다. 아니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생각하라구. 어찌 하나님의 나라가 먼저입니까. 신앙생활이 우선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하고 나서 해야 하는 것이 순서에 맞지 않습니까. 먼저 먹는 문제가 우선이지요. 그 다음 하나님의 복을 받아서 좀 더 잘 살게 되는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예수님은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먹고 사는 문제를 우선으로 생각했는데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라고 하십니다. 요즘 TV 틀면 먹는 프로가 대세입니다.

요리해서 먹고 맛집 찾아 다니면서 먹고 먹고 먹고 입니다. 먹는 것이 우선이지요. 물질이 우선이지요. 그러나 물질이 우선이 되면 인간은 근심 걱정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가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의 주인입니다.

하나님이 먼저입니다. 물질이 먼저 아닙니다. 마태복음 6장 24절에서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먼저 중히 여기는 것입니다. 세상나라는 물질이 우선이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우선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보시길 바랍니다. 인생은 인간에게 달려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에게 달려있습니다. 하나님이 인도와 보호속에서만 안전할 수가 있습니다. 이 한가지 사실만 알아도 우리는 많은 염려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마음 의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왜 근심걱정이 많은가 순서가 바뀌어서 그렇습니다. 물질 우선에서 하나님 우선으로 바꿔야합니다. 그러면 자유와 평안과 행복이 있습니다. 오늘이 행복한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살고 싶지 않으십니까.

울산 아름다운교회 이영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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