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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설계 내진설계 교육 대대적 실시

소방설계 내진설계 교육 대대적 실시

  • 기자명 김태윤 기자
  • 입력 2016.10.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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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방안전협회, 이미 시행된 소방시설 내진설계 혼선… 전문가로 강의진 꾸려

 최근 경주 등에서 발생한 강도 높은 지진과 관련해 우리나라도 지진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내진설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소방시설 등의 내진설계에 관한 지식과 인식 부족으로 일선 소방기술자들이 혼선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한국소방안전협회가 소방시설 내진설계에 대한 교육을 대대적으로 마련해 대국민 홍보에 나설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와 한국소방안전협회 (회장 김명현)는 지난10월 5일부터 오는 11월 28일까지 협회 전국 시도지부 교육장에서 소방시설업 등록 기술자 1,700명을 대상으로 총 15회에 걸쳐 내진설계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의 주요내용으로는 ▲소방시설 내진설계 도입배경 및 설명 ▲내진관련 소방시설 설치기준 해설 ▲국내외 내진설계 기준에 따른 소방시설 설계·시공·감리방법 ▲국내외 시공사례 등이다. 특히 한국소방기술사회 소속 내진설계분야 전문 가와 협회 교수들로 강의진을 꾸려 실제 피부에 와 닿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부터 내진설계 의무대상이 2층 이상 건축물로 확대되는 등 관련법은 지속 강화되고 있으며, 소방분야는 이미 시행된 내진설계 기준 마저 혼선을 빚고 있어 제도 조기정착이 시급한 실정이다.

김명현 회장은 "얼마 전 경주 지진을 기점으로 내진설계가 전 국민적 관심사로 부상했으나 국내 내진설계 건축물은 6.8%에 불과해 지진 화재로 이어지는 2차 피해에 무방비 상태"라며 "소방시설 내진성능 구축과 국민안전 확보를 위해 소방시설 내진설계 교육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소방안전협회 관계자는 "이번 특별과정에 이어 내년도 소방기술자 법정교육에서 내진설계 관련 업종별(설계·공사·감리) 특성화 교육이 진행 될 예정"이라면서 "소방기술자 이해부족 해소와 내진설계 착공·감리 체계 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 라고 말했다.

교육접수는 인터넷 상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교육당일 혼잡을 막고자 인원에 제한을 둔다. 협회 홈페이지(http://www.kfsa.or.kr) 접속 후 참석 희망날짜와 장소를 직접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무료과정이며, 국내 등록된 소방기술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김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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