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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세계(85)

은혜의 세계(85)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18.02.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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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떠나가고 스스로 삼가 다시 내 얼굴을 보지 말라. 내 얼굴을 보는 날에는 죽으리라. 모세가 가로되 왕의 말씀이 옳으니이다. 내가 다시는 왕의 얼굴을 보지 아니하리이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제 한 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내린 후에야 그가 너희를 여기서 보낼찌라.

그가 너희를 보낼 때에는 여기서 정녕 다 쫓아 내리니 백성에게 말하여 남녀로 각기 이웃들에게 은, 금패물을 구하게 하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그 백성으로 애굽사람의 은혜를 받게 하셨고 또 그 사람 모세는 애굽 국에서 바로의 신하와 백성에게 심히 크게 뵈었더라. (출애굽기                                                      10:28~29, 11:1~3)

여호와께서 애굽에 아홉째 재앙을 내린 후에 애굽왕 바로가 모세를 불러서 이스라엘사람들을 모두 데리고 애굽에서 나가라고 합니다.

단, 양과 소는 모두 애굽에 두고. 그런데, 모세는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희생과 번제물을 드려야 하므로 생축 한 마리도 남길 수 없다고 맞섭니다. 바로는 당시에 강대국의 왕으로 그의 말 한마디는 곧 법이요, 신과 같은 존재입니다.

한편 바로는 팔십이 넘은 한낱 노인에 불과하고 애굽에서 430년 동안 노예살이 하던 이스라엘 사람들의 인도자에 불과합니다. 그런 모세가 왕의 권위에 도전하니, 생축은 어림도 없다면서 바로는 모세에게 떠나라고 하며 다시 얼굴을 보는 날에는 죽이겠다고 합니다.

우리 눈으로 보면, 한낱 팔십 노인에 불과하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니 바로왕의 권위는 모세에게는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그리고 나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흠없고 일년된 수컷으로 어린 양을 잡아 그 피를 집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바르게 하신 후에 그 밤에 여호와께서 애굽 땅을 두루 다니며 사람과 짐승을 무론하고 애굽 나라가운데 처음 난 것을 다 치십니다.

그러나, 문설주와 인방에 피가 바른 집에는 재앙을 내리지 않아 이스라엘 사람들의 장자와 생축의 처음 난 것은 죽임을 면할 수가 있었습니다. 만일 애굽 사람일지라도 그 집 문설주와 인방에 어린양의 피가 발라져 있었다면, 여호와 하나님은 그 피를 보시고 그냥 넘어가셨을 것입니다.

내가 피를 볼때에 너희를 넘어 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출애굽기 12:13)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히브리서 9:22) 즉, 유월절 어린 양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가 우리의 죄를 사하신 것입니다. 우리 마음 판에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가 발라져 있다면그 피가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거룩하게 하신 것입니다.

밤중에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것곧 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생축의 처음 난 것을 치시매 그 밤에 바로와 그 모든 신하와 모든 애굽사람 이 일어나고 애굽에 큰 호곡이 있었으니 이는 그 나라에 사망치 아니한 집이 하나도 없었음 이 더라.(출애굽기 12:29~30)

이일 후에 생축은 절대로 안된다고 하던 바로왕이 너희의 말대로 너희의 양도 소도 몰아가고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 하며(출애굽기12:32)이스라엘백성들을 생축과 함께 내 보냅니다.

그런데, 떠나기전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르시기를 각기 이웃들에게 은, 금 패물을 구하라고 하십니다. 지금 애굽의 모든 집은 장자의 죽음으로 인하여 슬픔에 잠겨 애굽 전국에 전무후무한 큰 곡성이 있는 상상할 수 없는 처절한 광경입니다.

어떻게 깊은 슬픔에 빠져 있는 애굽 사람들에게 어떻게 은, 금패물을 달라고 할 수 있습니까? 이는 우리의 상식으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생각 입니다.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이사야 55:7)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여호와께서 애굽사람으로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의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출애굽기 12:35~36) 애굽 사람들이 '어떻게 초상집에 은, 금패물을 달라고 해룑 그런 생각을 버리고 인도자인 모세의 말을 따랐을 때, 애굽 사람들은 그들의 생각과 다르게 그들이 구하는 것을 모두 주었습니다.

그들이 받은 은, 금패물은 시내산에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보여주신 성막을 건축하는데 모두 드려졌습니다(출애굽기35장). 이는 어린 양으로 오신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건져 내셔서 온전케 하시고, 또한 우리가 우리의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따라갈 때 모든 것을 예비하신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살아 갈 수 있음을 믿는 세계, 이것이 바로 은혜의 세계입니다.♣

안 병 국 ㈜ 안국 E & C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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