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은 지난 7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텔호텔 회의장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 소방방재본부 성공다짐 결의대회'에서 비장한 각오를 다지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이기환 청장은 특히 △소방대상물 안전점검, 위험 요소 발굴 등 사전 안전 활동 △긴급구조 합동훈련 및 교육, 비상 ·경계근무 등 대응능력 강화 △행사기간 현장지휘본부 운영, 소방력 전진배치, 화생방대응․소방 항공구조팀 등 긴급대응팀 운영으로 완벽한 초동대응시스템을 이미 구축, 구체적인 점검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서울소방방재본부는 이 기간에 소방 안전역량을 총체적으로 결집하여 행사장, 숙소 등 소방안전 예방활동을 총괄 지휘하며, 소방력 지휘․통제 및 사태별 대응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소방방재청은 지난해 7월부터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대비하여 소방안전기획팀을 운영하다 12월 1일 정식으로 소방방재본부를 출범시켜, 행사장 등 핵심주요시설에 대한 소방안전점검과 재난대응훈련,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고, 발생 가능한 모든 유형의 위협요인에 대한 우발상황 대응매뉴얼을 작성하는 등 행사 안전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온 바 있다.
이번 회의에는 개최국인 대한민국을 비롯하여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일본, 독일, 파키스탄, 인도, 이스라엘,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멕시코, 호주, 뉴질랜드,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싱가폴,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스웨덴, 벨기에, 노르웨이, 핀란드, 스위스, 우크라이나, 폴란드, 체코, 터키, 조지아,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UAE, 요르단, 모로코, 알제리, 나이지리아, 덴마크, 리투아니아, 아제르바이잔, 헝가리, 루마니아, 가봉 등 53개국이 참여한다.
이번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서는 핵안보 문제와 더불어 일본 원전 사고로 경각심이 높아진 원자력 안전에 대해서도 서로간의 상관 관계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