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진설비, 제연설비, 자동화재탐지설비 교육진행

소방관련 기술자들의 자질향상을 위한 전문기술교육이 오는 13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등 전국을 돌며 권역별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김태균)는 7월부터 소방기술자 전문기술교육을 시행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전체 기술자를 대상으로 했던 기술교육을 심화해 중급‧고급 기술자(감리원)로 범위를 좁혀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2018년도 전문기술교육은 7월 수도권과 영남권(부산)을 시작으로 권역권별로 개최될 예정이다. 수도권은 서울교통문화교육원에서 13일 개최되며 영남권은 오는 20일 KTX부산역사 내 회의실(509호 대회의실)에서 열릴 계획이다.

특히 전년도 교육 참석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산업현장 중급 및 고급기술자에게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계분야는 내진설비의 설계·시공 등의 내용과 제연설비의 설계·시공 및 TAB 등 현장에 적용가능 한 내용들로 구성되었고 전기분야에는 아날로그 감지기 등 자동화재탐지설비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교육에 참석을 원하는 기술자들은 협회 홈페이지(www.ekffa.or.kr)를 통해 사전접수 후 참석가능하다. 사전접수는 6월말부터 가능하며 사전접수 인원은 수도권 150명, 영남권(부산) 70명이다.

한편 올 하반기(11월 예정)에는 기술자 전문기술교육 외에 방염업체를 대상으로 방염제품의 형식승인 및 성능인증관련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균 협회장은 “이번 전문기술교육은 기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교육과정을 구성한 만큼, 전년도 교육보다 참석자들의 실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사전신청을 통해 협회에서 추진하는 양질의 무료교육을 꼭 받아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이번 7월 교육을 시작으로 지방에서 시행되는 교육에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