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열차 안에서 사람을 살리는 이색 심폐소생술 교육이 이루어져 승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광주소방서의용소방대연합회와 코레일 경기광주관리역은 지난 22일 '제2회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에 실시된 '제1회 경강선과 함께 하는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에 이은 것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자격이 있는 의용소방대원 약 20명과 코레일 직원들이 함께 경가선 전동차 2량에서 경강선 이용 승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열차 내에서 실시된 만큼 승객들의 관심이 쏠렸다. 경기광주역에서 여주역까지 왕복하는동안 전동열차 안에서 교육이 이어졌으며 의용소방대원이 먼저 심폐소생술을 시연하고 경강선 이용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심폐소생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임상규 경기광주관리역장은 "차내 심폐소생술 교육은 열차 혹은 위급상황에서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도구"라면서 "시민들의 대처 능력을 향상시켜 생명이라는 중요한 사회적 가치를 지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소방서 김은경 여성연합회장은 "평소 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대비해야 응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면서 "심폐소생술 등 나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살리는 능력을 배양하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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