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의 내년도 예산으로 2,206억원이 편성됐다.
정부는 9월 1일 국무회의를 통해 2021년도 소방청 예산으로 올해 2,011억원보다 9.7% 오른 2,206억원을 배정했다.
이번 예산은 소방청의 통합·조정 기능 강화를 위해 전국단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유형별 재난대응력 향상을 위한 지원 소방분야 빅데이터 분석, 화재조사 등 과학적 기법을 활용한 소방정책 수립 기반 마련하는 주안점을 두었다.
중점편성 방향으로 ▲재난대응력 강화 ▲소방정책 과학화 ▲소방공무원 처우개선 등으로 가닥을 잡고 인건비와 기본경비를 비롯해 일반사업 30개, 정보화 2개 R&D 7개 등 39개 주요사업비를 담았다.
세부내역으로 재난대응력 강화를 위해 전국 소방헬기 통합관리 운영 등 재난 통합 대응소방청의 통합·조정 기능 강화를 위해 전국단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유형별 재난대응력 향상을 위한 지원에 16억원, 훈련장 및 장비비축기지 건립 등 지진대비 대응역량 강화에 5억원 등을 배정했으며 소방정책 과학화를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재난 위험분석과 재난발생 가능성을 분석 등 소방분야 빅데이터 분석 및 운영에 10억원, 감식·감정 체계 구축, 감식기법 개발 등 연구분야 역량강화 등 화재조사 과학화 지원에 7억원, 소방시설·장비 등 신기술·제품 성능평가 인정 보급 확대 등 소방기술·기준 연구강화에 5원을 편성했다.
특히 국립소방병원 건립 32억원, 소방공무원 보건안전지원 35억원 등 소방공무원 건강관리 및 보건지원 강화를 비롯한 소방공무원 처우개선에 많은 비중을 두었다.
김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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