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믿음을 끝까지 지키라

믿음을 끝까지 지키라

  • 기자명 이영구 목사
  • 입력 2012.05.12 15:3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저 만치 길가에 한 사람이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시각장애인 청년이 였습니다. 이 청년은 예수님과 제자들이 가까이 오자  도와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도와줄 생각은 안하고 다짜고짜 예수님께 이런 질문을 합니다. 이 사람이 시각장애인이 된 것이 부모의 죄 때문이냐 아니면 본인의 죄 때문이냐고 합니다.

이 사람의 마음이 괴롭습니다. 아무리 볼 수 없다고 면전에서 자신의 불행에 대하여 부모를 들먹이는 것이 불쾌합니다. 이런 교양 없는 제자들을 데리고 다니는 예수님이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부모나 이 사람의 죄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이 사람의 불행을 통해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고 합니다. 이 사람의 불행에 하나님이 뜻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발라주시고는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십니다. 이때 이 사람에게 갈등이 생깁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실로암에 가야할 것인가 아니면 그냥 앉아서 구걸이나 해야 하는가.

지금 이 사람에겐 믿음의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이 청년은 예수님의 말씀에 믿음을 가집니다. 말씀을 믿고 실로암 연못으로 갑니다. 연못에 가서 얼굴을 씻습니다 이때 눈이 밝아지게 됩니다. 꿈에 그리던 빛을 보게 된 것입니다. 너무 좋습니다.

이 사람이 들뜬 마음으로 동네로 돌아 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하는 말이 이 사람이 전에 길가에  앉아서 구걸하던 자가 아니냐 합니다.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이라 하고 어떤 사람은 아니라 그와 비슷하다 합니다. 이때 이 사람이 자기가 맞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러면 네 눈이 어떻게 떠졌느냐합니다. 이 사람이 말하길  예수라는 분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 하기에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이 바리새인들에게 알려지게 되고 이 청년는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동네에서 추방을 당하게 됩니다. 이 청년은 눈뜬 기쁨도 잠시뿐 억울하게 추방을 당한 것입니다. 이때 예수님이 청년에게 찾아옵니다. 그를 만나서 말씀하시길 네가 인자를 믿느냐고 합니다. 

믿는다고 합니다. 동네에서 추방을 당했지만 그래도 믿겠다고 합니다. 본문의 핵심이야기는 이 청년은 믿음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려움 중에도 그 믿음을 끝까지 지켰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매우 중요합니다. 돈보다도 권력보다도 인기보다도 인맥보다도 믿음은 중요합니다. 성경은 믿음은 금보다도  더 귀하다고 했습니다. 베드로전서 1장 7절에서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고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만나는 기초입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에서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이 자녀가 됩니다.

믿음은 세상을 이기면서 살 수 있는 능력이 됩니다. 요한일서 5장 4-5절에서 룕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룖고 했습니다.

믿음은 방패입니다. 에베소서 6장 16절에서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라고 했습니다. 믿음은 우리 삶의 방패가 됩니다.

그러나 사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닌 것처럼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가장 많이 책망하신 것이 믿음입니다. 왜 믿음이 없냐고 얼마나 더 함께 있어야 믿겠냐고 하셨습니다. 믿음을 가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 청년은 자신의 불행에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여러분의 어려운 상황속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믿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믿음을 가지면  어려운 상황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보게 됩니다.

모세는 믿음으로 홍해가 갈라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반석에서 물이 나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성경의 인물들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보았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진 믿음을 끝까지 지켜 나가야 합니다. 자녀를 낳는 것도 힘이 들지만 자녀를 키우는 것은 더욱 힘이 듭니다. 믿음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믿음을 유지하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이 청년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눈을 떴습니다.

그러나 이 일로 인해서 동네에서 추방을 당했습니다. 사랑하는 부모와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믿음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믿음을 지켰습니다. 사도바울은 디모데 후서 4장 7절에서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수많은 고난을 경험했습니다.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신앙적으로 말할 수  없는 고난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변함없이 믿음을 지켰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을 끝까지 지키는 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디모데 후서 4장 8절에서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라고 했습니다. 험한 세월 믿음을 가지시고 믿음으로  끝까지 지키심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시길 축복합니다.

울산 아름다운교회 이영구목사

저작권자 © 소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