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정예 소방관들이 국제대회에 나가 국격을 한단계 상승시키는데 일조하기 위해 출격했다.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10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호주 시드니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세계 소방관경기대회에 75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권순경 소방정책국장을 대표로 하는 75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은 소방방재청 및 12개 시․도 소속 소방공무원들로 이루어졌으며 최강소방관경기, 테니스 등 31개 종목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여 외국 소방관들과 격돌하게 된다.
호주 시드니 게임빌리지 일대에서 제12회 호주 세계 소방관경기대회는 전세계 약 25개국 2,000여명 소방관의 참여 속에 개최되며, 총 60가지 종목의 경기 외에도 개․폐회식, 환영․환송만찬, 차기개최국의 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세계 소방관경기대회는 1990년 뉴질랜드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래 2010년 대구의 11회 대회까지 매 2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소방방재청은 1회와 3회를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20~80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소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