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등 부당한 처사… 결백 주장
얼룩진 소방의 날 50주년 행사
심평강 전 전북소방안전본부장이 인사에 대한 불만을 품고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혀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13일 오전 10시 정부중앙청사에 위치한 행정안전부 기자실에 심평강 전임 전북소방안전본부장이 기자회견을 자처했다. 심 전 본부장은 지난 9일 소방방재청으로 직위해제 됐다고 밝히고 이의 부당함을 주장했다.
심 전 본부장의 직위해제 이유는 그동안 승진 등의 인사에 불만을 가지고 전국 소방본부장 회의와 전국소방왕선발대회 등 소방방재청장 등 본부장들이 모두 모이는 행사에 참석하지 않아 성실 의무 위반과 복무자세 위반 등으로 밝혀지고 있다.
또 심 전 본부장은 인사의 부당함과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에 대한 확인되지 않는 사실들을 부하직원을 통해 국회와 사정기관에 유포한 의혹 또한 받고 있다.
심 전 본부장은 직위해제의 사유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지난 9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신분보장을 요구하며 대응했으며 12일 서울 중앙지검에 최근 자신을 직위해제 시킨 소방방재청장에 대해 지역편향 인사를 하면서 비리를 저질러 왔다고 주장하며 고소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소방방재청은 12일 설명자료를 통해 중앙징계위원회를 열어 심 전 본부장을 직위 해제했다 밝힌바 있다.
전북 소방본부는 소방본부장 직위해제에 따른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소방행정과 유우종 과장을 본부장 법정 직무대리 체제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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