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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갈 119에 대한 약속'

'지켜갈 119에 대한 약속'

  • 기자명 권현우 기자
  • 입력 2012.12.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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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주년 소방의날 기념식 개최

'소방의 날'이 50돌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지난 11월 13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을 비롯한 소방관계자 그리고 각계각층의 일반내빈 3,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0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 신현철 한국소방안전협회장 등 전·현직 소방공무원들과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하여 소방의 날을 축하했다. 특히,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과 부자·형제·남매 소방관 등 소방가족들이 함께 참석하여 일가족이 소방에 헌신하는 훈훈한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119! 국민의 행복! 지켜온 50년, 지켜갈 100년'을 슬로건으로 지난 50년 동안 국민 곁에서 생명 지킴이로서 든든한 역할을 수행해 온 반세기를 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100년에도 언제든지 국민의 부름에 응답하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복지국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했겠다는 새로운 미래를 다짐하겠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식전행사에서는 신임 소방공무원들이 선배들에게 '지켜온 119에 감사, 지켜갈 119에 대한 약속'을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응용한 '소방스타일'로 선보여 축제 분위기를 돋구웠으며,  11시부터 진행된 공식행사에서는 국민의례, 소방활동 영상물 상영, 유공자 포상, 축사, 119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 소방가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별히 영상물 상영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소리없이 헌신하는 소방대원들의 활동상을 보여주었으며, 다가올 미래에도 국민의 행복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더욱더 분발하겠다는 전국 소방공무원들의 의지와 희망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시민들이 119에 바라는 소망을 소방나무에 부착하고, 어린이들의 '119아저씨' 외침소리에 '네'라고 응답하며 소방관들이 등장하여 어린이들의 미래안전을 지켜 나가겠다는 '아름다운 약속'으로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심어 주었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소방업무는 이제 구조와 구급, 생활민원은 물론 자연재난·인적재난·사회적 재난에도 대응해야 하는 국가적 종합 안전 서비스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소방업무도 고도로 복잡하고 전문화된 영역으로 바꿔 나가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 변화에 잘 대비하자면 새롭게 조직과 인력을 개편해야 할 뿐 아니라 철저한 연구에 바탕한 최첨단 '과학 소방', 전문적 교육훈련을 통한 '정예 소방'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며 정부도 앞으로 소방·방재 업무 선진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또 "나는 여러분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얼마나 헌신적으로 일해 왔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여러분이 좀 더 나은 근무여건 속에서 좋은 장비를 갖추고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해 나갈 것이며, 국민 안전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분들이 존경받는 선진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방의 날 50주년 유공자에는 태풍 산바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공이 큰 이태근 전라남도 소방본부장, 김한기 경상북도 영양의용소방대장 등 유공자 86명이 훈·포장을 비롯한 대통령표창 및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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