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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119구조단 대구 신청사 '첫 삽'

중앙119구조단 대구 신청사 '첫 삽'

  • 기자명 김태윤 기자
  • 입력 2013.05.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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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재난대응 교두보 마련 '기대'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단(단장 이형철)은 대구 신청사 건립의 본격적인 착공에 즈음하여 지난달 29일 무재해·무사고로 성공적인 준공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청사부지인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공사현장에서 대구광역시 도시주택국장, 달성군 부군수, 달성소방서장을 비롯한 시공사 대표, 관계공무원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2005년 6월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에서 대구로의 이전이 발표된 이래, 2010년 1월 수도권 재난대응을 위해 현 수도권 청사의 존치와 더불어 대구이전 승인이 확정되면서 영남권역의 새 청사 건립이 가시화 되고 이로써 전국 재난현장에 보다 신속대응이 가능한 지리적, 환경적 여건이 마련되었다.

중앙119구조단 신청사는 대지면적 167,183m2, 건축면적 6,187m2, 연면적 9,836m2 규모로 재난훈련시설과 육상헬기장 및 근무공간과 부대시설로 구성하여 오는 2014년 6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569억원 중 설계·감리비 등을 제외한 287억원의 순 건축공사비 투입이 계획되어 있다.

청사 구성은 본관, 종합훈련타워, 수난구조훈련장, 항공대, 인명구조견센터, 경비실 등 6개동으로 했고 국가재난대응기관으로서의 이미지 부각을 위한 상징성, 역동성과 공공청사로서 친근감, 장애인 편의를 위한 점자 블록 구성과 중앙정부기관의 위상과 품격을 고려한 건축조형을 반영한다.

특히, 지열냉난방시스템 등의 에너지 절약형 구조를 비롯해, 주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여 시설물을 배치하는 등 자연과 융화되는 친환경적 청사로 건축될 예정이다.

이번 청사건립을 계기로 중앙119구조단은 수도권과 영남권역에 2개의 청사가 마련되면서 국가 기반 산업시설이 밀집한 남부지역 재난현장에 신속한 접근성을 높일 뿐 아니라 호남도서 및 제주까지도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어 국민 안전에 이바지할 것이 기대된다.

중앙119구조단은 국가 차원의 대형·특수 재난사고 대응과 국제구조활동을 위한 소방방재청 직속 전문구조기관으로 1995년 발대하여 현재 남양주시 별내동 덕송로 일대에 자리를 잡고 국내·외 재난의 현장에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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