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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습니다"한국화재보험협회 이기영 이사장 인터뷰
김태윤 기자  |  sobang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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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7.22  16: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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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초 대연각호텔화재, 서울시민회관화재 등 대형화재가 빈발함에 따라 사전예방 및 사후복구를 위해 1973년 5월 15일, '화재로 인한 재해보상과 보험가입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화재보험협회(이하, KFPA)가 설립됐다. KFPA(Korean Fire Protection Association)는 그동안 전국의 중대형 건물에 대한 화재안전점검 및 보험요율 할인등급 사정, 교육·홍보활동 의한 화재안전문화 정착, 방재기술 조사연구 및 정보서비스,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해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이바지 해왔다. 불혹의 나이를 맞은 한국화재보험협회의 이기영 이사장을 만나 협회의 나아갈 길을 들어본다.

<편집자 註>
 

-먼저 창립 4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앞으로 한국화재보험협회는 건물의 안전관리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발표하셨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입니까?

저희 협회는 전국의 중대형 건물, 즉 특수건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주 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내·외 주요 화재·폭발사고의 조사·분석 자료를 건물 안전점검 시 활용하고, 화학공장 등 고위험군 사업장의 위험성 평가기법 도입 및 다양한 재해분야에 대한 평가기법을 개발하여 건물 특성에 따라 보다 과학적이고 분석적인 맞춤형 안전점검을 실시함으로써 건물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일 계획입니다.

특히 KFPA가 실시한 특수건물 안전점검 결과는 손해보험사에 제공되어 보험료 책정 등 보험인수 시 기본 자료로 활용되고 있는데, KFPA는 손해보험사가 원하는 수준의 고품질 언더라이팅 자료*를 제공하여 손해보험 지원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손해보험사가 요청하는 경우 KFPA와 합동점검을 실시함으로써 보험사의 위험관리 기술력 향상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또한 방재기술 향상을 위해 방재시험연구원의 연구업무를 강화할 계획인데, 연구업무는 방재시험연구원의 뛰어난 인력과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최고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향후 방재시험연구원의 역량을 집중하여 국가 신성장 및 대형 국책사업에 참여하고, 국가 R&D 트렌드에 부합되는 연구 아이템 및 신기술 관련 R&D를 발굴하는 등 종합적인 방재기술 연구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발판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대규모 사업장의 경우 합리적인 보험 인수를 위해 위험요인, 소화설비 및 피난설비 등 시설상태, 화재안전관리 정도 등에 따른 개별위험도지수를 개발하여 화재보험요율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손해보험사는 재보험수지 개선 및 손해율 관리, 계약자는 적정 수준의 보험료를 적용받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 중입니다.

-최근 기후 변화 등으로 풍수재의 위험관리 또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KFPA에서는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듣고 싶습니다.

화재 이외의 자연재해 피해가 2001년 813억 5천만원에서 2011년 7,942억원 등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위험관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해  KFPA는 자연재해 전담반을 신설하고 풍수재 위험도지수 산정기준을 개발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올해는 개발된 산정기준을 바탕으로 약 700여건의 특수건물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풍수재 위험도지수를 직접 산출하고, 2014년에는 전국의 특수건물의 풍수재 위험도지수를 산출하여 손해보험사에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 2015년 이후에는 특수건물별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자연재해 위험에 관한 Hazard Map(위험지도) 자료를 손해보험사에 제공하는 등 풍수재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생각입니다.

- 무엇보다 방화 등 사회 분위기에 편승한 인위적인 화재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화재조사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떻습니까?

저희 KFPA는 방화에 대한 보험사의 과학적 화재원인조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화재원인조사에 관한 업무를 확대하기 위해 '화재조사센터'를 신설하고 전문성을 강화하여 방화원인 등을 밝혀냄으로써 2012년까지 약 164억원의 손해감소에 기여해 온 실적이 있습니다. 또 최근 들어 제조물책임(Product Liability:PL)법 관련, 제조물의 결함에 의한 화재 발생 시 생산자와 소비자 간에 손해배상 분쟁이 증가함에 따라, 발화빈도가 높은 전기히터, TV, 세탁기, 조명장치 등의 제품에 대한 정밀분석 및 시험을 통해 화재조사 기술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높은 기술력과 장비 등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할 수 있는 화재감정 업무까지 화재조사영역을 확대하여, 발화요인으로 의심되어 수거된 제품에 까지 화재감정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국민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많은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부주의로 인해 발생되는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고, 화재안전의식을 고취시켜 화재발생률 저감 및 화재안전문화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고자 '요람에서 무덤까지' 대국민 맞춤형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정부기관, 시민단체 등과 협력하여 다양한 민·관 협력사업을 전개할 것입니다. 또한 화재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캠페인 및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경제부흥과 국민행복에 기여하는 등 우리나라 대표 방재기관으로서 굳건히 자리매김 하겠습니다.

-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불혹의 나이를 맞은 저희 KFPA는 '세계 일류'를 꿈꾸고 있습니다. 고객이 만족하고 국민이 안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조직문화 구축뿐만 아니라 열정을 가지고 창의적인 마인드로 업무에 임하며 맡은 바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소방방재분야 최고의 인재들을 길러내는 최고의 조직으로 발돋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15일 전국 각 지부에서 “재래시장 화재안전 및 활성화 캠페인”을 펼친 가운데, 여의도에 위치한 본사는 온누리상품권 및 소화기 전달식을 5월 14일 영등포구청장실에서 가졌다. (오른쪽에서부터 한국화재보험협회 이기영 이사장,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김송연 영등포소방서장, 한국화재보험협회 김인태 교육홍보팀장)


정리=김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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