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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용소방대 국비 지원 길 열리나

의용소방대 국비 지원 길 열리나

  • 기자명 송재용 기자
  • 입력 2013.10.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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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현 의원, 소방방재청,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 공동주관

소방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조직인 의용소방대를 지원하는 법령이 본격적으로 논의, 법안 통과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김 현 의원(민주당, 사진)은 지난 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의용소방대 발전 및 선진화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김 현 의원실과 소방방재청,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김태환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안전행정위원회 위원들과 조성완 소방방재청 차장, 김옥주 전국의용소방연합회장 등 500여명의 소방관계인들이 참석했다.

이번 공청회에는 동원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최규출 교수가 '의용소방대 효율적 운영방안'이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진행했으며 숭실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학과 이창우 교수가 좌장으로 사회를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자로는 조선호 서울 마포소방서장, 이민규 한국소방안전협회 교육부장, 김옥주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장, 박운석 충청남도 서산시 인지면 전담의용소방대장이 나서 의용소방대 발전을 위한 의견개진에 나섰다.

최규출 교수는 발제를 통해 "현재 의용소방대원들이 가장 바라고 있는 내용은 지역대나 연합회의 운영 경비의 지원이 국비로 이루어지기를 열망하고 있다룖면서 "탄력성 있는 조직구성으로 효율적으로 의용소방대가 운영되기 위해서라도 법 통과가 꼭 필요하다룖고 의견을 피력했다.

김 현 의원은 "과거와는 다르게 현대사회의 재난은 사회고도화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연평도 포격사건과 구미 불산누출 사건 등 재난의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여러 재난이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서 의용소방대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공청회는 의용소방대의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며, 다가올 9월 국회에서 의용소방대의 역할과 임무, 권리와 의무를 담은 의용소방대 독립법의 제정을 통해 전국 10만 의용소방대원들이 행복하게 맡은 임무에 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김 현 의원은 지난 2012년 9월 10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의용소방대 설치법안'을 대표발의 했으며, 현재 안전행정위원회 법안소위에 계류 중인 상황이다.
김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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